[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SBS 예능 ‘스타킹’이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스타킹’은 지난 2007년 1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8년 동안 폴포츠, 국악소녀 송소희, 유승옥, 트레이너 숀리, 헤어스타일리스트 차홍 등 3000여명의 일반인 스타를 배출하며 국민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지난 8월 22일 ‘스타킹 동창회’ 특집 방송 이후로 약 석 달의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롭게 대중들에게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오늘(1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되는 ‘스타킹’은 국민 제보에 의해 스타킹이 탄생 되는 ‘메이드 인 시청자 예능’을 목표로 삼고 새롭게 단장했다. 국민예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청자들의 제보로 재주 넘치는 우리의 이웃을 ‘스타킹’으로 소개해 이웃들에게 격려와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같은날 오후 서울시 목동 SBS사옥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의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심성민 PD를 비롯해 강호동, 슈퍼주니어 이특이 참석했다.

이날 심성민 PD는 새롭게 개편한 ‘스타킹’과 관련해 “유명한 프로그램일수록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은 사실 힘든 일이다. 이에 크게 변화하지 않고 제보자와 제보자의 대결구도로 매주 스타킹을 탄생시키는 포맷으로 변경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킹’이 전하는 선한 가치와 꿈, 나아가 희망을 전하는 궁극적인 메시지를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잡았으니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더불어 심성민 PD는 “과거 재주 위주로 섭외되고 퍼포먼스 위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됐지만, 앞으로의 ‘스타킹’은 좀 더 사람냄새가 나고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용기와 격려가 될 수 있는 꿈이 있는 ‘스타킹’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타킹’은 8년간 지켜왔던 방송시간을 토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강호동은 “방송을 하면 하고 있을 때 집중을 한다. 주말용이구나, 주중용이구나 생각할 여지가 없다. 주어진 상황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출연자가 정말 ‘나의 어머니, 아버지, 삼촌, 친구다’ 라고 생각하고 하다 보면 좋은 내용이 나오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오랫동안 ‘스타킹’의 MC로 활약한 강호동도 이날은 떨린다는 소감과 함께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강호동은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주말에 방송되다 처음으로 화요일 시간에 방송됐다. 새로 개업한 것이다. 평일에 방송돼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호동의 옆에서 찰떡궁합 호흡을 과시 중인 이특 역시 “멤버 중 절반이 군대를 가 일자리가 없어 걱정했는데, ‘스타킹’에서 MC라는 자리를 선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며, “열심히 할 예정이고 더 오래도록 MC를 하고 싶다”고 남다를 각오를 표했다.

더불어 이특은 “‘스타킹’은 나와 강호동 선배가 만들기 보다는 국민들이 직접 나와서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하는 프로그램이다. 5000만 국민이 출연하지 않는 이상 영원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강호동과 이특 두 사람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만큼 서로에 대한 애정을 물론, 호흡도 남달랐다. 나아가 ‘스타킹’을 향한 시선과 애정 역시 곳곳에 묻어나 새롭게 탄생될 ‘스타킹’에 대한 기대치도 높였다.

과연 강호동 이특이 ‘스타킹’을 통해 다시 한 번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화요일 예능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스타킹’은 기존의 시간을 변동해 1일 오후 8시 50분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