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육룡이 나르샤'에 이성계 부인으로 7일 첫 등장
김희정, '육룡이 나르샤'에 이성계 부인으로 7일 첫 등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김희정이 이성계 부인으로 등장한다.

7일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김영현 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 측은 요동정벌, 위화도회군 등 조선 건국의 기점이 되는 거대한 역사적 사건들을 예고하며 2막을 알렸다.

먼저 이성계(천호진 분)의 둘째 부인 강씨 역할로 김희정이 등장한다. 강씨는 정치적 욕망을 가진 인물로, 이성계의 세력 확장에 큰 힘이 되어주는 외조의 여왕이다. 훗날 신덕왕후에 오르며, 이방원(유아인 분)과 격렬하게 대립하게 된다.

여기에 고려의 32대 왕 우왕 역의 이현배도 등장한다. 우왕은 고려의 제31대 공민왕의 아들이다. 그는 아버지 공민왕이 죽자 열 살로 임금 자리에 올랐으나, 차차 자람에 따라 방탕한 생활을 하여 국정이 소란해지자 14(1388)년에 요동 정벌의 실패를 계기로 이성계에게 피살되는 비운의 왕이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김희정을 비롯해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이 극에 긴장과 흥미를 조성하게 된다”며, “요동정벌, 위화도회군 등 굵직한 사건을 앞두고 있다. 역사 안에서 이들이 이성계, 이방원 등과 어떤 관계를 이루고 이야기를 풀어낼 것인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육룡이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사극으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