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최근 음원 시장에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강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8일 오전 11시 기준 온라인 음악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 브라운아이드소울, 싸이, 지코, 오혁(밴드 혁오)가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것. 이들 중에는 꾸준히 머무르고 있던 가수도 있고, 음원 발매와 동시에 치고 들어온 새로운 가수도 있다.
먼저 브라운아이드소울은 8일 자정 정규 4집 앨범 '소울 쿡(Soul Cooke)'을 발매했다. 이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약 5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그만큼 이들의 음악을 기다려왔던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을 터.
이를 증명하듯 더블 타이틀곡 '밤의 멜로디'와 '홈(HOME)'은 멜론 엠넷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등 실시간 차트에서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수록곡 '사랑의 말' '너를' '텐더 아이즈(TENDER Eyes)' 등도 공개 직후 줄세우기를 기록하며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인기를 입증했다.

'소울 쿡'은 '요리하다'라는 뜻의 '쿡(cook)'에 알파벳 e를 붙여 새로운 단어로 표현한 것이다. 변형된 철자는 소울 음악의 선구자인 샘 쿡(Sam cooke)에 대한 오마주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90년대 알앤비(R&B), 모던소울, 펑크,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겼다. 아울러 무려 총 17개 트랙으로, 리스너들은 브라운아이드소울만의 만찬을 원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을 제외한 순위권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인 오혁의 '소녀', 박보람의 '혜화동(혹은 쌍문동)' 그리고 싸이의 '대디(Daddy)' '나팔바지' 등이 잡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일 발매된 지코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유레카' 역시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상위권 차트에 올라 있다. 또한 멜론 차트에서는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디어 산타(Dear Santa)'가 10위권 안에 올라 눈길을 끈다.
사진=산타뮤직, 세븐시즌스, YG엔터테인먼트,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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