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언론시사회가 있는 날이면 영화 팬들의 촉은 24시간 곤두서있다. 그토록 기다렸던 작품이 얼마나 잘 빠졌을까 궁금증이 만개한다. 하나의 긴 프리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건 그야말로 고통. 그래서 준비했다. 빠르고 간결한 140자 프리뷰. 군더더기는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길. 편집자주>
16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파울볼'(조정래 김보경 감독, 티피에스컴퍼니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온갖 시련에도 꿈을 쫓아가는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1093일 간의 도전을 담은 작품. 파울볼은 타자가 친 공이 파울 라인을 벗어난 것을 의미하며 두 번째 까지는 스트라이크로 카운트되지만 이후에는 계속 타격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상하게 밀려오는 감동의 눈물 / ★★★★
훌륭한 지도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김성근 감독. 영화를 보며 울컥울컥 새어 나오는 마음들을 주체할 수가 없다. 파울볼. 어떤 누군가에게도 끝까지 타격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진다. 그 기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능력치에 따라 다를 뿐. 많은 걸 느끼게 해준 다큐멘터리. 야구를 좋아하기에 그 마음이 더욱 배가 됐으리라.

영화정보
제목 : 파울볼
감독 : 조정래, 김보경
출연 : 김성근
내레이션 : 조진웅
제작 : 티피에스컴퍼니
제공/배급 : 오퍼스픽처스
국내개봉 : 2015년 4월 2일
러닝타임 : 87분
등급 : 전체관람가
사진=오퍼스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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