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中 팬미팅 성황리... 셀카 제안에 직접 셀카봉 들어 '눈길'
조인성, 中 팬미팅 성황리... 셀카 제안에 직접 셀카봉 들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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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조인성이 중국 팬들과 달콤한 만남을 가졌다.

조인성은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상성극원에서 2015 조인성 상해 팬미팅-화이트데이의 약속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오프닝 영상이 끝나고 무대로 등장한 조인성은 중국어로 첫 인사를 건넸고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그를 맞이했다. 이후 자리에 착석한 조인성은 최근 근황과 관심사,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출연진들과의 끈끈한 팀워크, 자기관리 등 팬들이 잘 알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근황에 대한 이야기가 끝난 후 조인성은 가상 SNS 계정을 만들어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해시태그 코너를 진행했다. 해외 팬미팅 참석 전에 자주 볼 수 있는 공항패션부터 모자 수집가, 야구 시구, 셀카까지 조인성은 자신과 관련된 다양한 해시태그를 보며 유머 감각이 넘치는 코멘트를 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특히 셀카 해시태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셀카를 촬영해달라는 제안에 직접 셀카봉을 들고 촬영했고, 객석에 앉은 팬들과도 함께 사진을 찍으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나갔다.

담벼락에 남긴 팬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코너에서 조인성은 단순히 대답만 하는 형식이 아닌 팬과 1대 1로 직접 대화를 시도했다. 그는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여러분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금만 이해해주세요"라는 말로 팬들을 다독이기도 했다.

마지막 코너가 끝난 후 조인성은 화이트데이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사탕이 들어있는 친필사인 머그컵과 여행 상품권, 의류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추첨해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조인성은 "하루 빨리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조만간 다시 만나길 기원하고 진심을 다해서 연기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인성은 코멘트가 끝나자마자 셀카봉을 들고 객석 1, 2층에 있는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마지막까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뜨거운 감자의 '생각'을 열창하며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조인성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화이트데이에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와 코너를 마련하고 의미있는 선물도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1년 동안 변함없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시고 뜨거운 함성으로 맞이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음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