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김희선, 교복 입어도 정말 예뻐... 신경 안 쓸 수 없었다"(앵그리맘)
오윤아 "김희선, 교복 입어도 정말 예뻐... 신경 안 쓸 수 없었다"(앵그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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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오윤아가 교복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 골든마우스 홀에서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 맘'(김반디 극본, 최병길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길 PD를 비롯해 배우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고수희 김희원 바로(B1A4)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윤아는 "회상 신에서 교복을 입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당연히 직접 안해도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진짜 하라고 해서 농담인 줄 알았다. 그렇게 첫 촬영 때부터 교복을 입었는데 단발이 정말 어색했다. 화면에서는 모르겠는데 현장에서는 내가 봐도 이상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선 씨를 만났는데 정말 여신이었다. 정말 예쁘더라. 사실, 우리 때 리즈 시절을 보낸 김희선 씨 아닌가. 그래서 당연히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다. 김희선 씨보다 내가 훨씬 젊은데 같이 있으니까 비교가 될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김희선 씨가 말했듯이 교복 자체가 사람을 굉장히 순수하게, 풋풋하게 해주는 것 같다. 촬영 내내 즐거웠다"고 밝혔다.

한편 '앵그리 맘'은 한 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 활극으로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앵그리 맘'은 '킬미, 힐미'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