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뮤지컬 '마타하리'에 캐스팅됐다.
최근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뮤지컬 '마타하리'에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배우 김소향이 여주인공 마타하리 역으로 합류한다.
지금까지 뮤지컬 '마타하리'에는 마타하리 역 옥주현을 비롯, 아르망 역 엄기준 송창의 정택운, 라두 대령 역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 외에도 엠씨 역에 임춘길, 안나 역에 김희원 최나래, 캐서린 역에 홍기주 선우 등 쟁쟁한 실력의 뮤지컬 스타들이 대거 출연, '마타하리'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소향은 2011년 한국 배우 최초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해 화제가 됐다. 또한 2013년에는 수많은 경쟁을 뚫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 출연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번 뮤지컬 '마타하리'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물랑루즈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강렬한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마타하리’ 대본 리딩 워크숍에서 그는 화려한 삶을 살지만 깊은 외로움을 간직한 마타하리의 슬픔을 놀라운 몰입도로 애절하게 표현해 현장 관계자들의 찬사와 박수를 받았다. 김소향은 “마타하리의 삶은 여배우인 나의 삶과 닮은 점이 많다. 그래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캐릭터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나만의 마타하리를 관객 분들께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내년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되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15일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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