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나영석 PD와 서경덕 교수가 '막걸리 유랑단'을 통해 막걸리 홍보에 나섰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함께 결성한 '막걸리 유랑단-전국편'이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배다리 술도가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4월, 서울 광장시장에서 시작된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유명 전통시장을 방문해 막걸리와 전통안주를 시장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 먹고, 각계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토크쇼를 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배우 조재현 송일국 김보성이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경덕 교수는 "이 행사는 젊은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 콘텐츠와 막걸리를 결합해 기존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 막걸리 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시작된 '전국편' 행사는 경기 충청 강원 전라 경상 제주까지 각 지역의 대표 도시에서 진행되며 각 지역의 대표 막걸리를 함께 소개하는 행사까지 곁들여 지역 전통주 붐 조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의 첫 행사 게스트로 참여한 나영석 PD는 "tvN '삼시세끼' 촬영중 차승원 씨가 막걸리를 담그는 모습을 보고 우리 스스로가 우리 전통주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야만 해외에도 잘 알려질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돼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서경덕 교수는 "독일하면 맥주, 일본하면 사케처럼 글로벌 시대에 술은 국가 이미지를 좌우하는 문화의 상징이자 수출의 최대 상품이다.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여줄 우리의 전통주 개발과 홍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막걸리 유랑단' 전국편 행사는 이달 경기도를 시작으로 올해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도는 '세계편' 행사가 기획될 예정이다.
사진=서경덕 교수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