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원스', 29일 폐막 '음악으로 기억될 사랑의 순간'
뮤지컬 '원스', 29일 폐막 '음악으로 기억될 사랑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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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2014년 최고의 기대작이자 화제작 중 하나였던 뮤지컬 '원스'가 오는 29일 135회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뮤지컬 '원스'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의 진수를 선사함과 동시에 심플하지만 파격적인 스타일로 언론과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미 해외에서 검증 받은 뮤지컬 '원스' 한국공연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고선웅 작가의 매끄러운 번역으로 완벽하게 현지화 된 대본과 그것을 체화시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낸 배우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화려한 무대장치, 의상, 오케스트라 그리고 음악감독도 없는 원 세트 무대 위에서 연주와 노래, 안무 그리고 연기를 완벽하게 보여준 18명의 배우들은 100회가 넘은 지금도 매일 연습하며 한 회 한 회 진화된 공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원스'는 관객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관객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며, 관객이 공연의 일부분이 되게 하는 소통하는 작품으로도 큰 사랑을 받아왔다.

뮤지컬 '원스'의 폐막을 앞두고 한국 초연의 주인공인 윤도현은 “이 작품은 운명을 넘어 인생의 작품이 되었다. 처음으로 오디션에 참여해보고, 처음으로 연습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가이가 되기 위해 내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는 노력도 많이 한 작품이었다. '원스'를 통해 뮤지컬의 참 맛을 알게 되었고 이제야 뮤지컬 배우 윤도현이라고 자랑스럽게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원스'를 함께 해준 모든 관객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