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퍼 수현 "크리스마스 날 명동 걷고파, 불도 꺼진다던데..."(인터뷰)
스누퍼 수현 "크리스마스 날 명동 걷고파, 불도 꺼진다던데..."(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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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스누퍼가 크리스마스에 하고 싶은 일을 털어놨다.

스누퍼는 최근 한 음악프로그램 대기실에서 제니스뉴스와 만나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세빈은 “아침부터 스케줄을 짜는 거다. 형들이랑 놀러 가서 추억을 만들고 싶다. 아침에는 영화를 보러 가고 밥도 같이 먹고”라며 크리스마스에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태웅은 “가평 펜션 같은 데 아침 일찍 가서 멤버들이랑 같이 놀고 싶다. 수목원 같은 데 걸어 다니면서 자연을 느끼고 힐링 하고 싶다”고 어린 나이에 나오지 않을 법한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우성은 “24일 밤마다 경건하게 교회를 갔었다. 그런데 이제는 (활동하느라) 교회에 갈 수 없으니, 휴가를 받으면 내가 키우는 강아지 두 마리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수현은 “크리스마스 아침은 뭔가 항상 밝은 느낌이다. 베란다에서 들어오는 빛이 좋다”며 크리스마스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밝혔다.

이어 “크리스마스 날, 사람이 북적이는 곳에 가본 적이 없다. 명동 같은 데 가서 거리도 걷고 싶다. 밤에 불도 꺼지고 한다는데…. 남들이 다 해보고 싶어 하는 것, 그런 걸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불이 꺼지면 뭐 하려고?”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데뷔곡 ‘쉘 위 댄스(Shall We Dance)’ 공식 활동을 마무리 지은 스누퍼는 2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카페 아이엠씨(I’m C)에서 열리는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