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배우 이병헌이 개봉 소감을 밝혔다.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언론시사회가 23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그리고 원작 웹툰의 윤태호 작가가 참석했다.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지난 11월 19일 개봉한 ‘내부자들’의 감독 버전이다. ‘내부자들’이 청소년 관람불가에도 불구하고 6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하게 됐다. 이번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원작에 비해 50분 분량이 추가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병헌은 “너무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사랑해주셨기 때문에 저희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신 것 같다. 기쁘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매번 백윤식 선생님하고 맥주라도 한 잔 할 때면 백윤식 선생님이 짤린 씬에 대해서 한탄하셨다. 이제 그러실 일 없을 것 같다”고 웃으면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배우들이 세 시간 짜리 디 오리지널에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 배우들은 흡족해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내부자들’은 영화 ‘이끼’와 ‘미생’의 웹툰 작가 윤태호 작가의 동명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우리 사회의 정치, 경제, 언론, 공권력의 내부자들을 통해 비리와 권력 다툼, 부정부패 등을 그렸다.
이병헌이 추락한 정치 깡패 ‘안상구’를, 조승우가 빽도 족보도 없는 검사 ‘우장훈’을, 백윤식이 국내 유력 보수지 정치 부장 출신의 논설 주간 ‘이강희’를 연기했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