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토토즐 수퍼콘서트 제작자 신철이 공연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홀에서 2015 토토즐 수퍼콘서트 제작발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정 룰라 클론 철이와 미애 DJ DOC 조성모 영턱스클럽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철은 "어떻게 이 공연을 기획하게 됐나"라는 질문에 지난해 DJ DOC 콘서트에 대래 언급했다.
그는 "12월 초에 이하늘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연말 콘서트를 하는데 오프닝 DJ를 해줄 수 있겠냐고 묻더라. 흥미로워서 하겠다고 했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까 하고 고민을 하던 차에 공연 할 전날 박미경에게 전화를 했다. 저녁을 먹으면서 콘서트 이야기를 하면서 '카운트다운을 하고 '이유같지 않은 이유'가 나오면 어떨까?'하고 이야기를 했더니 좋겠다고 하더라. 반응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날에는 왁스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미경이 나왔는데 대박이었으니 같이 하자고 했더니 하겠다고 하더라. 똑같이 카운트다운을 외쳤고 왁스의 '오빠'가 나왔다. 진짜 왁스가 나오니 모두 놀라더라. 그 때 생각했다. 이런 식으로 공연을 해봐야겠다고 말이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토토즐 슈퍼콘서트다. 토토즐은 '토요일, 토요일만 즐기자'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공연이 토요일에만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90년대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최대 규모의 2015 토토즐 콘서트는 내달 25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부산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오픈되며, 공연은 오는 5월 30일 오후 6시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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