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매주 수많은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을 통해 전파를 탄다. 사실상 모든 프로그램을 다 챙겨볼 수는 없을 터. 이에 한 주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봤다. 편집자주>
금주의 시청률 조사기간-2015년 12월 21일~12월 27일
◆드라마
매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의 가슴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는 SBS ‘육룡이 나르샤’가 13.7%의 시청률을 보이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주상욱, 최강희 주연의 MBC ‘화려한 유혹’이 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오 마이 비너스’는 소지섭과 신민아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이에 못 미치는 시청률 8.6%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유승호, 박민영 주연의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리멤버’는 매회 시청률이 상승. 지난주에는 13.4%라는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장혁, 김민정 주연의 KBS2 ‘장사의 신’은 11%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에 랭크됐고, MBC ‘달콤살벌 패밀리’는 4.7%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매주 치열하게 시청률 싸움을 벌이고 있는 주말 안방극장은 KBS2 ‘부탁해요 엄마’가 차지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32.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MBC ‘내 딸 금사월’이 32%의 시청률을 차지하며 ‘부탁해요 엄마’를 맹추격, 아슬아슬하게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3위에는 SBS ‘애인있어요’가 6.7%로 랭크됐다.
◆예능
이번주도 SBS ‘자기야’ 평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자기야’는 8.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아슬아슬하게 ‘자기야’와 0.1%p 차이로 MBC ‘라디오스타’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KBS2 ‘안녕하세요’가 6.8%의 시청률을 보이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 형사들과 멤버들 간의 추격전으로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 MBC ‘무한도전’이 주말예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무한도전’은 14.8%를 기록하며 1위에 랭크됐고,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가 14.7%를 기록하며 아쉽게 2위에 랭크됐다. MBC ‘일밤’(‘복면가왕’ ‘진짜 사나이’)이 13.6%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내 딸 금사월’, 드디어 30% 넘었다...시청률 계속 고공행진하나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이 시청률 30% 돌파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내딸 금사월’ 34회는 32.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6일 방송분이 기록한 28.3%보다 3.7%p 상승한 수치다. 또한 지난 9월 5일 첫방송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로,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했다.
‘내 딸 금사월’은 김순옥 작가의 전작 MBC ‘왔다! 장보리’와 흡사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이에 ‘왔다! 금사월’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하지만 폭풍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직 ‘내 딸 금사월’은 풀어야 할 연결고리들이 많다. 특히 임시로(최대철 분)와 실랑이를 벌이던 이홍도(송하윤 분)가 머리를 다쳐 기억을 모두 떠올리며 오혜상(박세영 분)의 악행을 추궁했다. 또한 강만후(손창민 분)의 진실을 폭로하기 위해 포럼장으로 향하던 신지상(이정길 분)이 죽음을 맞이하며 극의 전환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다.
과연 ‘내 딸 금사월’이 ‘왔다! 장보리’의 열풍은 물론, 주발 안방극장까지 장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KBS, SBS
디자인=박수진 parks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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