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짤막하게 짚어보는 패션신(神)의 한 수. 행사장, 출근길, 시사회 등 패션에 화룡점정(!)을 찍은 포인트를 꼬집어 본다. 편집자주>

지난 28일, 배우 유승호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조선마술사' VIP 시사회 행사가 열렸다. 이날은 출연진 외에도 그룹 샤이니 온유, 배우 이광수, 임시완 등이 참석해 포토월을 훈훈하게 달궜다.

 

이광수

항상 스타일리시한 모습의 이광수는 이제 더 이상 '의외의 모습'이 아닌 진짜 감각이 보인다. 무심히 한 번 접어 올린 바지 밑단과 하얀 양말도 센스 있지만, 클래식한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 롱 코트가 스타일리시한 한 수.

 

샤이니 온유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포토월에 선 온유는 브라운 헤어 컬러가 참 잘 어울린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코트는 이너웨어와 팬츠의 컬러를 비슷하게 맞춰 간결함의 미학을 보여줬다. 온유의 이날 룩은 코트에 부착된 컬러풀한 엠보 패치가 위트 있는 포인트다.

 

조윤희

언제나 사랑스러운 미소의 조윤희는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룩을 즐기는 반전 매력을 가진 배우다. 이날 조윤희는 시스루 소재의 보디슈트와 레드 립으로 시선을 끌었다. 하나만으로는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화이트 레이스 보디슈트에 시크한 블랙 라이더재킷을 걸쳐 '믹스매치의 한 수'를 보여줬다.

 

유승호

이젠 연기에서도 남자의 향기를 자아내는 배우가 됐다. 영화 속에서 조선시대 마술사로 열연한 유승호는 이날 깔끔한 슈트룩으로 등장했다. 심플한 화이트 셔츠와 재킷, 슬림한 블랙 팬츠는 군더더기 없는 라인을 연출했고, 재킷의 짙은 그린 컬러는 은은한 포인트가 됐다.

 

임시완

특별할 것 없는 코트가 슬랙스와 스니커즈를 만났다. 깔끔한 그레이 롱 코트는 화이트 이너웨어와 함께 베이직하면서도 멋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임시완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추위를 의식한 듯 레이어드한 가죽 재킷.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디자인=박수진 parks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