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가 보석 같은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알렸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나는 어떻게, 어디서, 왜 태어났을까?' 라는 뿌리에 대한 궁금증으로 한국을 찾은 입양 청년 '조씨 코헨'이 우연히 들어간 이태원의 바에서 만난 게이 할아버지 '딜리아'와 함께 생모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린 창작뮤지컬. 2013년 12월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제작발표회 이후 2년 여간 수정 및 보완의 과정을 거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작품은 입양아의 이야기는 당연히 신파일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깨뜨리며,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지니는 특수성 안에서 웃음 속에 슬픔, 슬픔 속에 웃음으로 입양 청년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특히 실존 인물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작품의 주인공인 입양아 조씨 코헨과 게이 할아버지 딜리아는 작품에 깊이와 진정성을 불어 넣는다.
조씨 코헨 역에 최재림, 딜리아 역에 강윤석, 이외에도 이미라 황성현 등 뮤지컬 계에서 내로라하는 총 7명의 실력파 배우가 함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몸소 경험을 통해 작품을 관통하는 '뿌리'라는 단어 속에 담긴 정서를 그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는 박칼린이 연출을 맡는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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