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예진 인턴기자] ‘데블스 런웨이’가 모델 한혜진과 수주를 내세워 색다른 오디션으로 다가온다.
5일 오후 서울시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Devil's Runway)’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원 PD를 비롯해 한혜진, 수주가 참석했다.
지난 1999년에 데뷔해 벌써 18년 차 모델로 접어든 한혜진은 후배 모델 수주와 벌이는 패션 대결 프로그램 ‘데블스 런웨이’ 첫 방송을 앞둔 소감에 대해 “‘데블스 런웨이’가 총 7회 분 촬영을 마쳤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혜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너무 낱낱이 나가게 될까 봐 걱정이다. 1회에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할지 고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샤넬, 톰 포드 등 글로벌 캠페인 모델로 활약을 펼친 바 있는 수주는 "이번에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해 본다. 어색하지만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주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며 “‘데블스 런웨이’는 멘토부터 기획까지 많은 부분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리더십 같은 퀄리티도 들어가기 때문에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혜진도 “기존 모델 프로그램 ‘도수코’는 현역 신인급 모델이었다”라며, “하지만 ‘데블스 런웨이’는 모델을 전혀 몰랐던 친구들이 모델 세계에 뛰어들어, 어떻게 모델이 돼 가는지 정확하게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인 모델이 가지고 있는 무지의 풋풋함, 신선함 등을 엿볼 수 있다. ‘도수코’ 모델은 물론, 다양한 모델들을 만날 수 있는 선물 패키지가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끝으로 ‘데블스 런웨이’의 연출자 김영원은 PD는 “‘도수코’ 같은 경우는 신인 모델들의 개인 배틀이었다면, ‘데블스 런웨이’는 한혜진과 수주가 모델들에게 코칭을 해주는 식의 팀전이다”라며,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친구들의 성장 속도가 정말 빠르다. 런웨이 하는 음악부터 기획까지 다 직접 참여한다”라고 말해 프로그램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데블스 런웨이’는 현역 모델과 신인 모델이 함께 팀을 이뤄 ‘우승’을 향한 양 팀 간의 자존심 건 승부를 펼치는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톱모델 한혜진과 수주가 MC 및 각 팀의 멘토로 활약하며 신인 모델들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데블스 런웨이’는 오는 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CJ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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