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내가 바로 원숭이띠 영화배우! ‘2016 병신년’ 기대주는 누구?
[기획] 내가 바로 원숭이띠 영화배우! ‘2016 병신년’ 기대주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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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뉴스=권구현 기자] ‘원숭이 엉덩이는 빠알개~’ 진짜 빨간 원숭이가 2016년 새해와 함께 찾아왔다. 십이지간의 동물과 십간의 색깔에 따르면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 병신년(丙申年)이다.

예로부터 원숭이띠는 꾀가 많고 영리하며 재주가 많은 이로 분류됐다. 또한 무언가를 포장해 표현하는 것에 능해, 사람을 잘 홀리는 재주까지 갖추고 있다. 이런 끼는 ‘배우’라는 직업과 잘 어울린다. 실제로도 수많은 원숭이 띠 배우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이들 중 2016년 활약이 기대되는 원숭이 띠 배우들을 꼽아봤다.

#장르 파괴 '강동원'

1981년생이지만 1월생인 강동원. 고로 원숭이 디인 이 잘생긴 배우는 지난 2015년 '사제복'을 입어도 비주얼이 살았다. 덕분에 '호러 영화'에 수많은 여성관객들을 불러들였다. 강동원이 아니면 힘들었을 일이다. 평소 작품의 간극이 큰 강동원이지만 올해는 다르다. 오는 2월 4일, '검사외전'으로 다시 한 번 여심을 훔치러 찾아온다.

 

#천만 요정 오달수

2015년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천만 관객 작품으로 '천만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968년 원숭이 띠인 그는 '병신년'의 시작 또한 심상치 않다. 동료 배우 채국희와의 열애로 각종 포털 검색어 순위를 장식했다. "노는데 밤낮이 어딨니!"라고 CF에서 다그치던 오달수. 그는 현재 일과 사랑, 밤낮 없이 현재 진행중이다.

 

#마성 본좌 조승우

1980년생 원숭이 띠 배우 조승우. 뮤지컬 쪽에서는 가장 강력한 티켓파워를 과시하는 배우다. 2015년에도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등에서 역량을 과시했다. 또한 영화계의 활약도 대단했다. '내부자들'을 통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조승우는 현재 '베르테르'를 공연중이며, 오는 3월 '헤드윅' 공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람 냄새 이성민

1968년생 원숭이 띠 이성민은 사람 냄새 진득한 연기로 호평 받는 배우다. 이성민은 새해 벽두부터 바쁘다. 1월 중 개봉하는 '로봇, 소리'를 통해 관객을 찾는다. 과연 그의 연기가 로봇에게도 사람 냄새를 부여할지 주목된다. 또한 2월 기대작인 '검사외전'에서도 조연 연기를 펼쳤다. 황정민-강동원과 호흡이 기대된다.

 

#트로 이카 설경구

1968년 생 원숭이 띠 설경구.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최민식-송강호와 함께 흥행 트로이카로 불리는 배우지만 2015년엔 다소 부침이 심했다. 하지만 그의 연기력 어디 갈 일 없으니 2016년 개봉하는 '루시드 드림'을 기대해볼 만 하다. 또한 설경구는 현재 '살인자의 기억법'의 촬영에 매진 중이다.

 

#다컸 어요 고아성

지난 2006년 '괴물'에서 어렸던 고아성은 이젠 정말 다 자랐다. 그 이후 벌써 10년이다. 고아성은 지난해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아이 엄마 역할까지 해냈다. 동안이지만 이젠 성인 연기가 더 어울리는 고아성이다. 1992년 원숭이 띠인 그는 병신년 첫 달부터 영화 '오빠생각'으로 관객들과 마주한다.

 

#나공 블리 공효진

1980년생 원숭이 띠인 공효진은 지난 2015년 드라마 '프로듀사'로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이 기운을 받아 올해는 오랜만에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제목은 '미씽: 사라진 아이'로 아이와 함께 '슥' 사라져버린 보모 '한매'를 연기했다. 과연 공블리의 스릴러는 어떤 모습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영화 '검사외전'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내부자들' '로봇, 소리' '서부전선' '오빠생각' '고령화가족' 스틸

디자인=박수진 parksj@zenithnews.com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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