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쓰루더도어' 3월 13일 개막 "세계 최초 공연"
뮤지컬 '쓰루더도어' 3월 13일 개막 "세계 최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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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쓰루더도어(Through the Door)'가 3월 13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세계 최초로 공연된다.

라이선스 작품인 '쓰루더도어'는 유례없이 해외에서 리딩 및 쇼케이스를 거치고 한국에서 최초로 공연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를 위해 작가 주디 프리드와 작곡가 로렌스 마크 와이트는 한국 관객에 맞춰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대본을 수정하는 등 현지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참여했다는 후문.

'쓰루더도어'는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다용도실 문이 자신이 집필하고 있는 소설 속 세계로 이어지면서 주인공 샬롯이 겪게 되는 새로운 경험과 갈등을 리드미컬한 음악과 함께 재기 발랄한 스토리로 그려낸 현대 우화이다. 현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자신의 일과 사랑에 대한 고민, 여성이 꿈꾸는 환상적인 로맨스와 동시에 현실적인 고민에 대하여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작품의 음악성과 캐릭터의 섬세한 연기를 위하여 여러 공연에서 탄탄한 실력을 인정 받아 온 배우들이 합류한다.

자신이 집필 중이던 소설 속 세계로 들어가 재기 발랄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샬롯 역에는 소녀시대 수영의 언니라는 타이틀을 넘어 색깔있는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최수진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대극장의 새로운 뮤즈로 떠오른 유리아가 출연한다. 최수진은 뮤지컬 '올슉업', '싱잉인더레인', '벽을 뚫는 남자' 등에 출연해왔으며, 유리아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블랙메리포핀스',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했다. 

샬롯의 남편이자 성공을 위해서 오직 일 뿐인 레니 역에는 언제나 검증된 실력을 보여주는 최수형과 인상적인 연기와 아름다운 음색을 보여주는 김경수가 함께한다. 최수형은 뮤지컬 '살리에르', '카르멘', '두 도시 이야기', '아이다' 등에 출연하며 안정된 연기와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18일 일본에서 열린 '윤형렬 토크&라이브 in Tokyo'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여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열창,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윤형렬과 함께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Let her be a child' 를 불러 일본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한 그가 이번 뮤지컬 '쓰루더도어'에서는 어떤 연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환상세계의 왕자 카일 역은 전재홍, 민우혁, 백형훈이 연기하며, 그 밖에도 김호섭, 김재만, 오기쁨, 김리 등의 배우가 함께한다.

이렇듯 탄탄한 실력을 가진 배우들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쓰루더도어'는 28일 수요일 티켓을 오픈하며, 내달 13일 개막된다.

 

사진=간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