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밴드 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의 솔로 컴백이 가시화됐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장범준은 곧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이는 지난 2014년 8월 발표한 '장범준 1집'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장범준의 새 앨범에는 버스커버스커의 히트곡 '벚꽃엔딩'과 '꽃송이가'에 못지 않은, 봄 분위기가 가득한 노래들도 수록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장범준 2집 앨범 브랜드 웹툰을 연재하는 독특한 홍보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브랜드 웹툰이 10화~15화인 점을 미뤄봤을 때, 장범준 2집 역시 올해 봄께 발매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다.
장범준은 지난 2012년 버스커버스커로 정규 1집 앨범 '1집 버스커버스커'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벚꽃엔딩'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화사하면서도 설레는 곡이다. 계절감이 가득한 이 노래는 당시 메가급 히트를 기록했다.
이에 '벚꽃엔딩'은 매년 봄이 돌아올 때마다 차트에 오르는 역주행을 기록하며 '봄 캐럴' '벚꽃연금'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실제로 장범준은 2015년까지 '벚꽃엔딩'의 저작권료 등으로 약 46억 원에 이르는 수익을 벌었다. 이 자금으로 대치동 빌딩까지 매입했다.
버스커버스커는 현재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며, 버스커버스커 2집 앨범 그리고 장범준 1집 앨범은 가을에 발매됐다. 하지만 봄과 가을은 감성이 충만한 계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만큼 장범준의 목소리는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며, 그가 지니고 있는 매력은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봄 캐럴'의 1인자로 거듭난 장범준이 2016년 봄, 또 다른 '연금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Mnet '슈퍼스타K 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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