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마타하리'에 라두 대령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의 프로필 이미지가 공개됐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라두 대령은 제1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군을 이끄는 투철한 사명감과 야망을 지닌 인물이다. 라두는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마타하리의 매력과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보고 그녀로 하여금 적국인 독일의 비밀을 캐오도록 스파이가 될 것을 제안한다. 오로지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는 라두는 마타하리에게 끌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마타하리의 운명을 비극으로 치닫게 한다.  

류정한은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전쟁으로 인한 피로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야망으로 가득한 날카로운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는 후문. 또한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김준현은 서구적인 마스크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로 라두 대령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으며, 신성록은 마타하리의 매력에 이끌려 집착하며 갈등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리는 것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공식 티켓을 오픈한다. 이날 오픈되는 회차는 3월 29일부터 4월 17일까지의 공연이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임유리 기자

im@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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