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정규편성, 4월 5일 첫방송... 제 2의 솔지 탄생될까
'복면가왕' 정규편성, 4월 5일 첫방송... 제 2의 솔지 탄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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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복면가왕'이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지난 18일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송됐던 '복면가왕'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에 정규 편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를 받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복면가왕'은 참가자들이 가면을 썼기 때문에 선입견 없이 오직 노래 실력만을 평가했고,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노래가 끝나고 나면 바로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을 취해 경연 순서에 따른 평가 불이익을 차단했다. 10년간 무명이었던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멤버 솔지의 가창력이 재조명 됐고, 배우 김예원의 숨겨진 노래 실력과 가수 홍진영 발라드 소울 감성이 화제를 모았으며 원조 꽃미남 로커 이덕진의 부활 역시 커다란 수확이었다.

여기에 가수부터 배우까지 계급장을 뗀 참가자들이 참신함을 더하면서 우승자 솔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진짜 노래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5분마다 한 번씩 공개되는 가면 속 정체는 반전의 재미를, 복면 뒤에 숨겨진 참가자들을 추측해보고 노래 실력을 평가하는 패널들의 토크는 예능적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MBC 제작진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방송된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고 무엇보다도 일회성으로 끝나기엔 아쉬운 프로그램이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예상을 뛰어 넘는 레전드 참가자들을 섭외하고 있다. 또한 예능적 재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새로운 바람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