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앓이]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액션+멜로 다되는데 ‘좋아해줘’
[드라마앓이]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액션+멜로 다되는데 ‘좋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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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배역들은 언제나 현실에서 찾기 힘들만큼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 물론 화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는 제외. 이에 마음을 간질간질 하게 만드는 심쿵남녀를 매주 한 명씩 뽑아 소개하고자 한다. 오로지 주간적인 기준으로 선정했다는 것을 미리 공지한다. 자, 이제 캐릭터 매력에 빠져 드라마 폐인과 덕후가 될 시간이다. 편집자주>

금주의 매력남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땅새(이방지) 역의 변요한

◆드라마 및 맡은 역할 소개

변요한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땅새에서 삼한제일검이 된 이방지 역을 맡았다. 그는 분이(신세경 분)의 오빠이며 정도전(김명민 분)의 호위무사다.

이방지는 가난한 자작농의 아들로, 여동생 분이와 홀어머니 세 식구가 아버지가 남긴 작은 땅을 일구며 힘겹지만 나름대로 밝게 살고 있었다. 땅새는 늘 표현에 서툴렀고, 남에게 따지지도 못 했다. 좋게는 우직했고, 나쁘게는 아둔했다. 타고난 천성이 고향에서 농사나 짓고 살면 그만이었건만, 고려의 험한 시국은 그를 평범한 농사꾼으로 자라게 두지 않았다.

-훨훨나는 이방지, 등장만으로도 시선 집중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지는 처단하려던 인물 백윤(김하균 분)을 확인한 뒤 “그럼 됐다”는 말 한마디를 끝으로 순식간에 백윤의 호위무사를 제압했다. 이어 백윤마저 한치의 망설임 없는 일격으로 제거하며 거리를 날아 다녔고, 한 순간도 흐트럼 없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 나라를 끝장내겠다”고 말하는 그의 결의에, 훗날 고려의 패망과 조선 건국의 중심에 설 이방지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연희야” 첫사랑과의 재회는 언제나 애뜻

‘육룡이 나르샤’ 속 땅새는 어릴 적 헤어진 후, 6년 만에 연희(정유미 분)와 재회했다. 꽃가마에 앉아 있는 연희와, 그런 연희를 바라보는 땅새의 표정에서 두 사람의 서글픈 인연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어릴 적 헤어진 후 수년 만에 다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서로를 알아본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땅새는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며, 흔들리는 눈빛으로 연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연희는 시선을 돌리고 있지만 두 눈에 가득 고여 흘러내리고 있는 눈물이 애잔함을 자아낸다.

-시청자 울린 구슬픈 노래

‘육룡이 나르샤’ 이방지가 ‘청산별곡’을 구슬프게 불러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방지는 “울어라 울어라 새야. 자고 일어나 울어라 새야”라며 노래를 불렀고, 마주선 정도전(김명민 분)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 채 “미안하다 참으로 미안하다” 사과를 되뇌었다.

특히 변요한은 백성의 한을 분노 섞인 말들로 토해냈고, 분노 속에 섞인 ‘한’은 그의 눈에 함께 담겨 더욱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변요한, 박혁권 누르고 ‘삼한제일검’으로 우뚝 서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변요한과 박혁권은 ‘삼한제일검’ 자리를 두고 팽팽히 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속 이방지의 최후의 일격으로 길태미(박혁권 분)는 쓰러졌고, 마침내 약자를 짓밟는 강자 길태미를 처단했다.

난세 속 더욱 빛난 인과응보와, 백성의 편에 선 ‘삼한제일검’의 탄생에 백성들은 환호했지만 이방지는 죽어가는 길태미를 슬픈 눈으로 바라봤다.

-듣기도 해도 설레는 대사♥

“이인겸 따까리”

“괜찮아, 끝났어”

“동생 분이 꿈 이루는 것”

“같이갈래”

◆변요한, 카메라 밖에서는 귀요미?

변요한은 스피드하면서도 화려한 액션, 우수에 젖은 깊은 눈빛 등으로 땅새 캐릭터를 표현해내며 TV 앞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촬영장에서 포착된 변요한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중 모습과 다른 변요한의 밝은 미소가 담겨있다. 이는 ‘육룡이 나르샤’ 속 고독한 무사 땅새의 모습과는 반전되는 매력을 선사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윤균상과 매회 피 흘리며 싸우는 모습과 달리,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이 여성들의 마음을 더욱 심쿵하게 만든다.

◆카리스마 넘치는 이 남자, 일상은 ‘워너비 남사친’

변요한은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일상사진을 공개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중 크게 화제가 되는 것은 일명 ‘남친짤’이다.

‘남친짤’이란 연예인의 셀카가 잘생긴 일반인 같이 나온 사진을 부르는 말로, 변요한은 정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극중 누더기 옷을 입고 나와 ‘촌티’가 흐르지만, 실제로는 옷 잘 입기로 소문난 패셔니스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한편 팔색조 매력의 소유자 변요한이 출연 중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변요한 인스타그램

디자인=박수진 parks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