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쏙] '달콤살벌 패밀리' 비투비 이민혁, 준비된 新연기돌로 눈도장 '쾅'
[TV속쏙] '달콤살벌 패밀리' 비투비 이민혁, 준비된 新연기돌로 눈도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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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그룹 비투비 이민혁이 ‘달콤살벌 패밀리’를 통해 연기돌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마지막회에는 윤성민(이민혁 분)과 백현지(민아 분)가 부모님 사이 갈등으로 인해 헤어졌다가 5년만에 커플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민과 현지는 양가 부모를 불러 모으고 폭탄선언을 했다. 결혼식을 올린 뒤 함께 유학을 가겠다는 발언이었다.

성민과 현지의 이야기를 들은 김은옥(문정희 분), 백기범(정웅인 분), 이도경(유선 분)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양가 부모님의 반대가 거듭되자 성민은 “우리 이미 혼인신고도 했다”고 말했다.

결국 은옥, 기범, 도경은 두 손 두 발 다 들었고, 윤태수 만이 미소를 지으며 이들을 지지했다.

이민혁은 극중 모범생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다. 이에 그는 비투비(BTOB) 래퍼로서의 카리스마를 모두 내려놓고 캐릭터에 몰입해왔다. 교복을 입고 동그란 안경을 쓴 전교 1등의 성민부터 남몰래 버스킹을 하며 음악의 꿈을 키워나가는 성민까지, 18살 윤성민의 다채로운 감정과 고민을 표현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또한 이민혁은 자신이 태수의 친아들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졌을 때, 가슴앓이 하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이민혁은 걸스데이 민아와 고등학생 커플만이 내뿜을 수 있는 풋풋함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민혁은 ‘달콤살벌 패밀리’가 첫 연기 도전이다. 그럼에도 그는 ‘아이돌이 연기하네?’라는 소리와 발연기라는 평을 듣지 않았다. 오히려 앞으로 펼칠 연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이민혁이 아이돌이 아닌, 배우 이민혁으로도 비상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 후속으로는 정경호-장나라 주연의 ‘한 번 더 해피엔딩’이 방송된다.

 

사진=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