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2015년 한해 동안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작품과 인물을 가리는 '2015년 골든티켓 어워즈'를 진행했다.
이 상은 2005년부터 인터파크가 연말마다 1년 간 판매된 공연티켓판매량과 랭킹점수, 관객투표 등을 합산하여 공연 장르별 최고의 티켓파워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올해로 11회를 맞는다. 관객의 선택이 곧 결과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여타의 시상식과 차별성을 띠어 온 골든티켓어워즈는 국내 공연시장의 흐름뿐 아니라 당시 관객들의 선호도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의미를 지닌다.
매년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부문인 뮤지컬 남자배우상은 류정한, 여자배우상은 조정은이 수상했다. 현재 뮤지컬 '레베카'에서 막심 드 윈터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류정한은 오랜 시간 뮤지컬 배우로서 꾸준하게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기획사나 관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남자배우 중 한 명이다. 조정은은 현재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판틴 역으로 활약 중이다.
또한 연극 남자배우상은 데뷔 20주년을 맞는 이석준, 여자배우상은 김지현이 수상했다. 이석준은 지난해 연극 '터미널' '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 '카포네 트릴로지' '프로즌' '엠버터플라이'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에 매번 색다른 모습으로 출연하며 관객들과 만났다. 김지현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단원으로 지난해에는 '스피킹 인 텅스' '카포네 트릴로지' '만추'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이 외에도 공연 장르를 불문하고 가장 인기가 높은 배우나 뮤지션을 선정하는 인기상은 김준수, 주조연 상관없이 작품 속에서 인상적인 배역을 소화했던 배우를 꼽은 신스틸러상은 현재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신영숙이 차지했다. 또한 클래식, 전통예술, 무용을 포함한 클래식 아티스트 부문은 성악가 조수미가 수상했다.
2015년 제 11회 골든티켓어워즈는 공연의 전체 티켓판매량(인터파크 판매분)과 인터파크 공연랭킹을 합산하여 한해 최고의 흥행 공연을 후보로 선정, 관객의 최종투표점수를 합산하여 집계하는 대중적인 공연상이다. 이번에는 3만3천658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진=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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