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전(前) 축구선수 안정환이 예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25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정형돈 안정환 홍경민 양상국 바로(B1A4) 이규환 샘 오취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정환은 "예능인이 되겠다는 생각은 없다. 축구를 하면서는 혼자 갇혀 있었다. 그래서 팬들과 소통을 하고 싶었고, 사람들과 부딪혀보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해온 축구는 다 없어지고 예능에서의 모습만 비춰져서 약간 속상했다. 모르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하고, 다른 세상을 살던 사람들과 만나니 재미있다. 내가 몰랐던 것들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호동이 파이팅을 많이 시켜서 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기분이 좋지 않고 창피한 면이 많다. 팀을 위해 파이팅을 하는 것은 내 자신을 버리는 것이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쳐있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건강 충전 프로젝트 '우리 동네 예체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강 버라이어티로 내달 1일 100회 특집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최민지 기자

star@zenith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