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타임 1Z시] 틴탑-전설-유승우-이승기, 이 남자들의 각기 다른 이야기
[신보타임 1Z시] 틴탑-전설-유승우-이승기, 이 남자들의 각기 다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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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어린 시절 우리들은 친구들과 손을 잡고 둥글게 서서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고 외쳤으며, 신데렐라마저 밤 12시면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하더랬다. 하지만 가요계에서는 각종 음원의 문이 열리는 시간이다. 일명 '신보타임'. 하루의 절반인 정오와 자정이 기준, 이번주에는 어떤 앨범들이 새로 나왔을까? 편집자주>

이주의 신보 | 2016.1.16 ~ 2016.1.22
스텔라 틴탑 안녕하신가영 유승우X우효 디액션 크로스진 전설 이승기  

♬ 틴탑 새 미니앨범 '레드 포인트(Red Point)' | 2016.1.18 AM12:00

틴탑이 슈트를 쫙 빼입고 돌아왔다. 틴탑은 지난 '아침부터 아침까지'으로 발랄한 퍼포먼스를 펼친데 이어, 새 타이틀곡 '사각지대'로 섹시한 남자로 변신해 옴므파탈 매력을 머금었다. '사각지대'는 변심한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경고와 사랑하는 마음의 이중적인 감정을 담아낸 팝 댄스곡이다.

댄스곡인만큼, '틴탑'인만큼 군무 퍼포먼스는 빼놓을 수 없다. 틴탑의 여섯 멤버들은 각기 다른 동작을 교차로 취하며 부드럽게 혹은 날렵하게 움직이는 등 강약을 조절한 안무를 선보인다. 바로 '파파라치' 퍼포먼스다. 아울러 틴탑은 이번 앨범에 작사 작곡 편곡 등 곡 작업에 참여하며 향상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여러 모로 성숙해진 틴탑의 모습에 많은 팬들의 마음이 떨릴 것 같다.

♬ 유승우X우효 콜라보레이션 싱글 '선' | 2016.1.19 PM12:00

영원한 귀염둥이 유승우가 오랜만에 신곡을 발매했다. 지난 2014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우효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유승우는 여전히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주도한다. 여기에 개성있고 귀에 쏙쏙 박히는 우효의 목소리가 결 고운 하모니를 만든다.

'선'은 남녀 관계에서 친밀도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길이가 45.7cm라는 연구자료에서 출발한 곡이다. 친구와 연인 그 사이에 서 있는, 선에 걸쳐져 있는 관계를 귀엽게 표현했다. 특히 브라더수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포근한 멜로디까지. 2016년 봄까지 계속해서 음원 시장을 강타할 러브 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설 두 번째 미니앨범 '사운드 업!(Sound Up!)' | 2016.1.21 AM12:00

차분한 컬러의 롱 코트를 입고 애절한 발라드곡 '손톱'을 불렀던 그 전설 맞을까? 전설이 경쾌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반했다'는 첫눈에 반해버린 짝사랑의 설렘과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을 기대하는 모습이 담긴 댄스 곡이다. 전설은 이에 맞춰 헤어 스타일, 콘셉트, 의상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180도 달라진 변신을 했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 '반했다'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과 더불어 기존곡 '이렇게'의 새로운 버전, '손톱' 오리지널 버전 등 총 6개 트랙을 담았다. 이에 '사운드 업!'에서는 기존에 보여줬던 감성 가득한 모습부터 경쾌한 분위기까지, 전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 이승기 싱글 '나 군대간다' | 2016.1.21 PM12:00

이승기가 군대를 간다. 2월을 약 일주일 정도 남겨 두고 있는 지금, 이승기가 다음달 1일 현역 입대를 한다. 이에 이승기는 “그동안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짜 사나이'가 되기 전, 이승기는 여전히 배려 깊고 세심한 남자였다. 팬들을 위해 스페셜 음원 '나 군대간다'를 발표한 것이다.

'나 군대간다'는 이승기의 ‘결혼해줄래’ ‘아직 못다한 이야기’ ‘그리고 안녕’ 등 이승기와 많은 작업을 같이 했던 프로듀서 김도훈의 작품이다. 이승기는 입영통지서가 언제 나올지 몰라 모두를 찾아가 인사를 전하지 못한 미안함을 이 노래에 담았다. '국민 남동생' 이승기의 입대 소식에 '나 군대간다' 역시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로써 새로운 '국민 군대 송'이 탄생했다.

 

사진=티오피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SS엔터테인먼트, 후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