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예진 기자] 요즘 화제가 되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다. 대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네 남녀의 깊은 사연과 그 안에 얽히고설킨 로맨스릴러를 그리고 있다.
특히 여주인공인 배우 김고은과 이성경은 확연히 다른 이미지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중 김고은은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해본 대학생 '홍설' 역을 맡으며 수수한 캐주얼 스타일을 연출한다. 반면 이성경은 남의 돈으로 사치를 부리며 화려하게 자신을 치장하는 '백인하' 역으로 분해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스릴 넘치는 전개만큼 흥미로운 두 여자의 패션 매력을 짚어봤다.
1. 캐주얼부터 스트리트 패션까지, '홍설룩'

▲ 김고은은 평범한 여대생 '홍설' 역으로 분해 주로 심플한 룩을 연출한다. 특히 '유정'(박해진 분)과의 첫 식사 자리에서는 머스터드 색상의 꽈배기 니트를 입었다. 하의는 물 빠진 연청 스키니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단순하지만 포인트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브라운 컬러의 백은 머스터드 니트와 색상 조화를 이루며, '홍설'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게 만든다.

▲ 김고은이 박해진과의 첫 데이트를 위해 여성스럽게 변신했다. 평소 부스스했던 머리를 단정하게 드라이한 것도 모자라 빈티지에서 벗어난 단아한 패션을 선보였다. 상의는 네크라인에 프릴로 포인트 준 하얀 블라우스를 입으며 청순한 느낌을 강조했다. 하의는 뒷주머니에 스티치가 있는 진청을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깔끔한 룩을 완성했다.

▲ 김고은이 술에 취한 박해진을 그윽하게 바라보고 있다. 그의 눈빛만큼 패션 또한 따뜻한 느낌이다. 그레이 색상의 이너를 입고,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를 매치했다. 하의는 검정 팬츠로 표현해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특히 가방은 체리 레드 컬러의 사첼백을 들어 모던한 패션을 보여줬다.
2. 스타일 속 화려함을 입다, '인하룩'

▲ 이성경은 극중 까칠한 매력의 '인하' 역을 맡으며 남다른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를 입고, 화려한 장식의 네크리스로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실버 색상의 사각 클러치를 들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특히 클러치에는 귀여운 폼폼 장식을 달아 인하의 발랄한 매력을 더했다.

▲ 이성경이 핑크 투피스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뽐냈다. 특히 상의는 재킷 형식의 라운드넥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또한 금색 버튼이 재킷 양쪽으로 중앙 라인을 잡아주며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했다. 여기에 골드 색상의 미니 크로스백을 매치해 여성스럽고 깜찍한 느낌을 완성했다.

▲ 이번엔 더 강렬한 투피스로 돌아왔다. 이성경은 넥 라인 끝에 레이스가 달린 하얀 블라우스를 이너로 선택했다. 붉은 투피스는 이너와 반대되는 색상이지만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투피스는 레드를 바탕으로 오렌지, 블랙, 화이트 등의 컬러로 구성된 기하학적 패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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