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리멤버’ 남궁민이 또 한번 위기에서 빠져 나갔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는 서진우(유승호 분)가 남규만(남궁민 분)을 잡기 위해 마약 파티을 이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티 전 서진우는 배철주(신현수 분)에게 접근했고 “하필 동영상이 같이 찍혀서”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배철주는 깜짝 놀랐고 서진우는 “죄를 많이 짓고 사나보다. 4년 전 서촌에서 남규만이 오정아(한보배 분) 죽였다고 말했잖아. 너도 있었고”라고 말했다.
이에 배철주는 “네가 규만이가 말한 거지새끼구나”라고 도발했고, 서진우는 “끼리끼리 논다더니, 친구 맞구나”라고 응수했다.
서진우의 전략은 통했다. 남규만 못지 않은 안하무인 재벌 2세 배철주는 남규만에게 “서진우가 네가 사람 죽인 걸 자꾸 들먹이더라”며, “그 자식 아버지도 죽었다면서, 그럼 다 끝난 거 아니냐”고 털어놨다.
이에 화가 난 남규만은 마약에 취해 이성을 잃은 상태로 “멍청하게 그 얘긴 왜 꺼내냐. 왜 그런 줄 아냐, 네가 첩 자식이라 그렇다”고 독설을 날렸다. 이후 남규만은 배철주를 때렸고 “금수저라고 다 같은 금수저인 줄 아냐”고 비아냥거리며 미친 듯이 웃었다.

그 시각 남여경(정혜성 분)은 마약 파티 현장에 자신의 오빠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을 본 남규만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후 남여경은 남규만을 발견하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남규만은 당당하게 “네 손으로 이 오빠 쳐 넣을 거냐”고 소리쳤고, 남여경은 결국 놓아줬다.
이때 지하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서진우는 남규만이 차에 타는 것을 보고 현장을 급습했다. 하지만 차에서 나온 것은 남규만이 아닌 비서 안수범(이시언 분)이었다. 이를 본 서진우와 이인아(박민영 분)는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그 사인 남규만은 유유히 장소를 빠져나가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리멤버’ 남궁민의 악행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다. 더욱이 그 악행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뻔뻔하게 즐긴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또한 요리조리 잘 빠져가나는 남궁민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울분 터지게 만든다.
남궁민을 잡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혈안인 가운데, 과연 남궁민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잡혀 감옥에 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휴먼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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