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시청률] '내딸 금사월' 고구마 드라마? 그럼에도 시청률은 '쑥쑥'
[Z-시청률] '내딸 금사월' 고구마 드라마? 그럼에도 시청률은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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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매주 수많은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을 통해 전파를 탄다. 사실상 모든 프로그램을 다 챙겨볼 수는 없을 터. 이에 한 주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봤다. 편집자주>

금주의 시청률 조사기간-2016년 1월 25일~1월 31일

◆드라마

유아인, 신세경 주연의 SBS ‘육룡이 나르샤’가 시청률 15.1%로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MBC 주상욱, 최강희 주연의 ‘화려한 유혹’이 13.3%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조기종영설이 제기되고 있는 이현우, 서예지 주연의 KBS2 ‘무림학교’는 논란을 이겨내지 못하고 3.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유승호, 박민영 주연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이 수목극 전쟁에서 활짝 웃었다. ‘리멤버’는 시청률 15.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혁, 한채아 주연의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가 11.8%의 시청률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나라, 정경호, 권율 주연의 MBC ‘한 번 더 해피엔딩’은 6.7%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가장 뜨거운 곳은 주말 안방극장이다. KBS2 ‘부탁해요 엄마’가 경쟁작을 누르고 36.3%의 시청률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매 회 긴장과 답답함의 연속이 이어지고 있는 MBC ‘내 딸 금사월’이 자체 최고시청률 34.9%로 뒤를 바짝 추격하며 2위를 차지했다. 끝으로 KBS1 ‘장영실’이 13.4%로 3위에 랭크됐다.

◆예능

더 이상의 적수가 없다. SBS ‘정글의 법칙’이 평일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정글의 법칙’은 시청률 13.9%를 기록하며 평일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SBS ‘자기야’가 9%로 2위에, MBC ‘라디오스타’가 ‘자기야’에게 근소하게 뒤진 8.9%의 시청률을 보이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MBC ‘무한도전’이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무한도전’은 예능학교-스쿨오브樂’으로 진행된 가운데, 잭 블랙이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했다. 잭 블랙은 역대급 예능감으로 한국 시청자들을 웃겼다. 그 결과 ‘무한도전’은 시청률 15.6%를 기록하며 주말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MBC ‘일밤’(‘복면가왕’ ‘진짜 사나이’)이 14.7%로 2위에,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이 14.4%로 뒤를 이었다.

◆‘내 딸 금사월’, 전인화 복수 시작과 함께 시청률도 ‘활활’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이 또 다시 자 체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내딸 금사월’은 시청률 3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34.3%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득예(전인화 분)가 25년 동안 참아왔던 만후 일가에 대한 복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강만후(손창민 분)일가가 처절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그려졌다.

지난 9월 5일 첫 방송된 ‘내딸, 금사월’은 시청률 최근 시청률 40%를 돌파를 목전에 두고 흥행 중이다. 극 중 금사월(백진희 분)과 오혜상(박세영 분)의 첨예한 갈등, 이를 지켜보는 신득예가 상황을 반전으로 이끄는 등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금사월과 오혜상을 둘러싸고 강찬빈(윤현민 분), 주세훈(도상우 분)의 멜로 또한 작품의 흥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내딸 금사월’이 40%의 시청률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KBS, SBS

디자인=박수진 parks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