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앓이] '리멤버' 유승호, 눈물+달달 명품 연기에 '누나팬 심쿵'
[드라마앓이] '리멤버' 유승호, 눈물+달달 명품 연기에 '누나팬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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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배역들은 언제나 현실에서 찾기 힘들만큼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 물론 화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는 제외. 이에 마음을 간질간질 하게 만드는 심쿵남녀를 매주 한 명씩 뽑아 소개하고자 한다. 오로지 주간적인 기준으로 선정했다는 것을 미리 공지한다. 자, 이제 캐릭터 매력에 빠져 드라마 폐인과 덕후가 될 시간이다. 편집자주>

금주의 매력남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서진우 역의 유승호

◆드라마 및 맡은 역할 소개

유승호는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억울한 누명을 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는 주인공 서진우 역을 맡았다.

서진우는 법 없이도 살 인물이지만, 아버지가 살해범으로 사형 선고를 받게 된 후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캐릭터다.

◆시선 강탈하는 명대사 및 행동

-진우, 인아를 향한 애틋한 마음

‘리멤버’ 6회의 '만취 어부바' 장면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폭발시켰다. 4년 만에 법정에서 딱딱하게 재회했던 진우-인아(박민영 분) 커플이 술집에서 무장해제 된 상태로 만나면서,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던 장면이다.

이날 진우는 술에 취한 인아의 전화 한 통에 부리나케 술집으로 달려왔고, 다른 테이블과 시비가 붙은 인아를 보호하는 기사도 정신을 발휘했다. 또한 술 취한 인아를 업어서 집까지 데려다 주는 자상함과 그윽한 눈빛으로 여심을 흔들리게 했다.

인아 역시 “다시 돌아와 줘서 고마워”라고 취중진담을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진우-인아, 밀착 헤드락 스킨십

‘리멤버’ 12회에서는 변두리 로펌의 공동 변호인으로 미소전구 소송건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던 두 사람이 옥탑 사무실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밀착 헤드락 스킨십’을 선보였다.

이날 인아는 진우의 반말에 “너 몇 살이야? 네가 고딩일 때 난 대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아는 “너 올해 23살? 나 28살이야”라고 말하며 진우에 헤드락을 걸었다.

결국 진우는 “싫어, 싫어...아, 알았어, 누나, 누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아, 기억이상 진우 모습에 ‘눈물 펑펑’

‘리멤버’ 13회에서는 인아가 진우의 기억이상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우는 자신의 기억이 길어봤자 1년이란 진단을 받았고, 인아와의 추억을 쌓기 위해 저녁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러나 데이트 당일 남규만(남궁민 분)은 진우에게 동호와 진우가 17년 전 교통사고의 악연으로 얽혀있음을 폭로했고 진우는 충격에 빠졌다. 이어 진우는 인아가 기다리는 곳이 아닌 과거 아버지와 살던 자신의 집으로 걸어갔다.

인아는 대문 앞에 앉아 아버지를 기다리는 진우를 보며 “너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진우는 반가워하며 “아빠가 아직 안 들어오셨다”고 대답했다. 이에 인아는 말없이 진우를 꼭 껴안아줬다.

-진우, 규만을 향해 날선 경고

‘리멤버’ 6회에서는 진우와 규만이 4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규만은 부사장 강만수(남명령 분)를 밀어내고자 했던 계획에 실패하자 박동호(박성웅 분)에게 “누가 재판 이렇게 만들었냐. 그 변호사 새끼 아니냐. 당장 내 앞으로 데려와라”며 화를 냈다.

그 순간, 진우가 규만의 동생 남여경(정혜성 분)과 함께 등장, 두 사람은 4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규만은 "재판 얘기 들었다. 젊으신 분이 실력이 좋다. 운이 좋은건가? 칭찬이다"라며 애써 화를 억누르며 말했다.

이에 진우는 “다음번엔 법정에서 만나게 될 거다. 내가 너 법정에 세울 거니까”라며 목소리를 낮추고 살벌하게 경고해 눈길을 모았다.

-듣기도 해도 설레는 대사♥

“이제 변호사 따윈 믿지 않아. 어느 누구도. 당신이 시작한 일.. 내가 끝낼 거야”

“너랑 있는 시간들, 기억하고 싶어서”

◆유승호-박민영, 연상연하 커플이라면 이들처럼

유승호와 박민영은 ‘리멤버’에서 7살 나이차이가 물색할 만큼 완벽한 연인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은 연기 호흡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남성미 넘치는 유승호의 낮은 목소리와 똑 소리 나는 박민영의 말투가 상반되는 매력을 풍기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극강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것.

부드럽고 섬세한 연하남과 명랑하고 씩씩한 연상녀의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입증됐던 셈이다.

◆ 유승호, 보기만 해도 훈훈한 완벽한 슈트핏

유승호는 변호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매회 슈트를 입고 등장한다.

유승호는 무결점 슈트 자태를 통해 절대 기억력을 갖춘 천재 변호사 서진우로 완벽하게 분했다. 또한 뚜렷한 이목구비는 그의 이지적인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켜 준다.

한편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되고 있는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드라마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 SBS
디자인=박수진 parks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