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순정’의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가 영화에서 함께한 이다윗, 연준석과의 우정을 언급했다.

도경수가 지난 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커피숍에서 제니스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경수는 ‘순정’ 촬영 현장에 대해 “정말 한 가족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끝나고도 배우들과, 그리고 스태프들하고도 계속 연락해요. 특히 두 명의 남자 배우들과는 정말 많이 만나는 것 같아요. 밥도 같이 먹고 영화 진행 이야기도 많이 한다. 바쁘기도 하지만 여가 시간이 나면 만나서 영화도 같이 본다”고 전했다.

나아가 “촬영 시작할 때 약속한 게 있다. ‘극 안에서는 진짜 친구니까 17살처럼 친구가 되자’고 해서 말도 편하게 하고 범실이라고 극중 이름을 불렀다. 형으로서의 책임감도 있긴 했지만 정말 친구처럼 지낸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경수가 ‘범실’로 분한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 형준(박용우 분)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 드라마다.

영화 ‘순정’은 오는 2월 24일 개봉한다.

 
사진=김문희 인턴기자 moonhee@zenithnews.com

권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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