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김규리 기자] 데뷔 후 3년이 조금 넘은 시간 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며 '소년에서 남자로'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 보이프렌드. 남자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담은 3집 미니 앨범 타이틀 곡 ‘WITCH’와 보이프렌드 멤버들의 늑대인간 연기가 인상 깊었던 파격적인 뮤직비디오를 통해 또 다른 변신에 성공했다.
수록곡이 하나도 빠짐없이 너무 좋아 반복 재생하게 만드는 3집 미니 앨범 ‘WITCH’의 매력과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이프렌드에게 직접 들어보았다.
- ‘늑대인간’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함께 3집 미니 앨범 ‘WITCH’로 컴백했습니다. 붉은 장막 안무와 특수 분장이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데 어떻게 ‘늑대인간’ 이라는 콘셉트를 생각하게 되었나요.
현성: 피터팬의 이야기를 들려 드렸던 ‘너란 여자’에 이어서 색다른 콘셉트의 잔혹 동화를 보여드리기 위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3집 미니 앨범 ‘WITCH’에 수록 된 7곡 중 보이프렌드 멤버들이 팬들에게 추천하는 곡은 무엇인가요.
동현: ‘잘 지내더라’. 정민이와 함께 작업한 첫 자작곡이자 팬 여러분들께 처음 들려드리는 자작곡이어서 정말 공들여서 열심히 작업한 곡입니다.
현성: ‘White Out’. 이번 앨범 서브 타이틀 곡 입니다. 태국에서 진행했던 뮤직비디오 촬영 스케줄이 굉장히 빠듯해서 더 기억에 많이 남는 곡인 것 같습니다.
정민: ‘WITCH’. 장막 춤 퍼포먼스부터 곡까지 잘 연결되는 것 같아서 타이틀 곡이 너무 좋습니다!!
영민: ‘White Out’. 보이프렌드의 성숙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정말 좋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뮤직비디오 영상미도 굉장히 멋있으니 같이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광민: ‘잘 지내더라’. 정민 형과 동현 형이 프로듀싱한 곡인데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사가 정말 좋은 곡입니다!
민우: ‘White Out’. 이 계절에 딱 맞는 곡으로 겨울 밤 잠들기 전, 가장 감성이 풍부한 시간에 들으면 정말! 좋은 곡 인 것 같습니다.(웃음)

- ‘WITCH’ 뮤직비디오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특히, 처음과 마지막에 동현 씨가 나오는 부분에서 빨간 두건과 싸우고 동현 씨만 살아 남은 건지, 빨간 두건의 조력자가 된 것인지 궁금해요.
동현: 첫 장면은 싸움이 일어나기 전의 이야기예요. 중간에 과거 회상 장면이 나오면서 현성이가 습격을 당하고, 싸움이 일어나게 되는 이야기 인데요. 결국 저도 조력자거나 살아남은 사람이 아닌, 빨간 두건의 헌터에게 당하는 한 마리의 늑대 입니다.
- ‘WITCH’ 뮤직비디오에서 늑대인간으로 나오는데, 칼라 렌즈, 송곳니, 액션 씬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늑대인간을 연기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동현: 늑대라는 동물이 표현하기 쉽지 않아서 굉장히 어려웠어요. 늑대 인간을 연기해야 한다고 들었던 날부터 틈틈이 거울을 보면서 표정 연기 연습을 했어요.
- 뮤직비디오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현성: 특수 분장과 늑대 이빨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는 습격 당한 연기를 위해 특수분장도 했는데, 정말 빠른 시간 안에 진짜 다친 것처럼 분장이 되더라고요! 분장을 마치고 나니 갑자기 진짜로 아파지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요! 늑대 이빨을 끼고 나면 발음이 잘 되지 않아서 스태프 분들이 저희가 하는 말을 잘 못 알아 들으셨는데, 유일하게 매니저 누나만 잘 알아들었어요! 그게 너무 신기해서 무슨 말인지 맞춰보라고 계속 말을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웃음)
- 이번 콘셉트가 늑대인간인데, 멤버마다 각각 따로 맡은 포지션이 있으신가요. 각 늑대의 성격처럼 무대 위에서 팬들에게 보여주는 제스처가 따로 있으신가요.
동현: 저는 대장 늑대, 섹시한 늑대 입니다! 대장으로써 ‘장막 춤’ 안무의 시작과 끝을 맡고 있습니다.
현성: 저는 꾀꼬리 늑대예요. 메인 보컬인 만큼 꾀꼬리 같은 목소리의 늑대를 맡고 있습니다.
정민: 저는 보이프렌드의 재간 둥이 정민이 늑대 입니다~ 무대에서 팬들에게 애교도 잘 보여주고 요새는 제 파트의 옆 돌기 춤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민: 저는 착한 늑대인 만큼 무대에서 많이 웃으려고 합니다.(웃음)
광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외로운 늑대요! 늑대 자체의 양성적인 이미지를 살리고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우: 막내 늑대? 막내이지만 반전매력을 가진 무서운 늑대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누나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지켜줘야 할 것' 같았던 여섯 명의 소년들이 이제는 성숙해진 음색의 깊이만큼 더 강렬해지고, 섹시한 남자들로 성장했다. ‘글로벌 남친돌’ 보이프렌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진행하는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한 그들의 설렘과 에너지가 느껴졌다.
-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할 때 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활동 했던 콘셉트 중 본인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콘셉트는 무엇인지, 그 이유도 함께 말씀해주세요.
동현: ‘WITCH’요! 저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는 건 그만큼 대중 분들이나 팬 분들의 반응도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이번 콘셉트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많이들 칭찬해주세요~(웃음)
현성: 저도 ‘WITCH’요! 장막 속에서 혼자 춤추는 안무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저만의 남자다운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인 것 같습니다.
정민: 저는 ‘내가 갈게’요! 제 귀여움이 가장 돋보였던 시절이 아닌가 싶습니다(웃음)~ 개인적으로 겨울 콘셉트의 노래를 꼭 한번 다시 해보고 싶어요!
영민: 저는 ‘JANUS’가 아닐까 싶어요. 처음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곡으로써 굉장히 저에게 애착이 있는 콘셉트 입니다.
광민: 저는 ‘너란 여자’요. 지금까지의 활동 했던 곡 중에서 무대 위에서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콘셉트였어요. 의상도 가장 자유로웠고 자연스러운 콘셉트였던 것 같습니다!
민우: 저는 ‘내 여자 손대지마’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헤어 스타일도 그 때 나이에 맞게 막내처럼 귀엽고 했었던 것 같아요~!

- 일본, 대만, 중국, 태국, 미국 등 해외에서 단독 공연을 가지면서 해외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해외 공연을 다니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팬과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민우: 매번 공항까지 마중 나와 환영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또 한국어를 잘 하시는 팬 분들도 많아서 대화하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웃음)
- 오는 11월 23일에 국내에서 첫 콘서트를 갖습니다. 임하는 자세나 각오 한 마디씩 부탁 드립니다.
동현: 멤버들과 다 같이 파이팅 해가면서 준비 중입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스케줄이 끝나면 꼭 연습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웃음)
정민: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여러분의 눈과 귀를 사로 잡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요! 많이 많이 찾아와주세요!!
영민: 국내 첫 콘서트인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매진해서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웃음)
- 2014년이 이제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떤 계획과 목표로 마무리 하실 생각인가요.
현성: 지금처럼 무탈하게 한 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광민: 남은 2014년도 더욱 더 팬들과 사랑하고 아끼고 싶어요.(웃음.
민우: WITCH 활동 잘 마무리 짓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일찍 잠드는 착한 20살이 되는 게 두 번째 목표예요!
- 마지막으로, 제니스 글로벌 인터넷 뉴스 구독자 분들께 인사 부탁 드립니다.
동현: 앞으로도 저희 보이프렌드의 활동 많이 기대해주시고요! 콘서트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이 보러 와주세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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