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박신혜가 중국 상하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박신혜는 지난 28일 오후 7시 30분 상하이 정안구에 위치한 Shanghai Centre Theatre에서 2015 드림 오브 엔젤 (2015 Dream of Angel)을 열고 10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박신혜는 때로는 청순하게, 때로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꿈을 꾸다' '사랑은 눈처럼' '기억이란 사랑보다' 등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 공개한 세 곡의 노래를 비롯해 총 여섯 곡의 라이브 무대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김영광이 깜짝 등장해 박신혜를 놀라게 했다. 앞서 동료들의 영상에 '피노키오' 촬영장을 그리워하며 가슴 뭉클해하던 박신혜는 김영광의 등장에 놀라움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각자 바쁜 스케줄에 쫓겨 드라마 종영 후 처음 재회한 두 사람은 에피소드를 되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중국 팬들이 박신혜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영상 역시 뜨거운 감동이었다. 어린 시절의 박신혜로 시작해 팬들이 박신혜를 알게 되고 함께한 순간들, 그리고 언제까지나 박신혜와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이 오롯이 담긴 영상이 끝나자 팬들은 합창을 했고 이에 박신혜는 눈물을 흘렸다.
그는 "팬 여러분의 사랑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 그 사랑이 있어 즐겁게 작품 할 수 있고, 넘어지지 않을 수 있고, 이 모든 일이 가능한 것 같다. 여러분을 믿고 끝까지 달려가겠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상하이 팬미팅의 수익은 박신혜가 홍보대사로활동중인 기아대책의 별빛천사마을 만들기와 중국의 유기동물 보호단체 타소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현지 주최측은 "많은 한류스타가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박신혜와 같이 모든 티켓 수익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로 인해 중국 내에서도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한중 양국에 따뜻한 온정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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