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 "200만 돌파시 한복 입고 인증샷 찍어 올리겠다"(워터디바이너)
러셀 크로우 "200만 돌파시 한복 입고 인증샷 찍어 올리겠다"(워터디바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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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러셀 크로우가 관객 200만 명 돌파 공약을 밝혔다.

19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워터 디바이너'(러셀 크로우 감독) 레드카펫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감독 겸 주연배우 러셀 크로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긴 레드카펫 인사를 끝내고 무대에 오른 러셀 크로우는 "안녕하세요.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이어 아역 배우 유재상이 고운 한복을 입고 등장해 러셀 크로우에게 한복을 선물했고, 그는 이를 풀어보며 미소를 지었다.

선물은 바로 한복이었다. 러셀 크로우는 "한국의 전통 의상 아니냐"며 놀라워했고 "한국 관객 200만 명이 이 영화를 본다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겠다”고 깜짝 공약을 내세워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한국어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제1차 세계대전, 가장 참혹했던 갈리폴리 전투 중 실종된 세 아들을 찾아 호주에서 머나먼 땅 터키를 홀로 찾아온 한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워터 디바이너'는 오는 29일 개봉될 예정이다.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1분.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