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예진 기자] 연극 '한밤개'가 국내 초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하 한밤개)은 지난 6일 국내 초연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연극 '한밤개'는 열다섯 자폐아 소년 '크리스토퍼'의 이야기다. 이웃집 개가 살해당한 것을 본 '크리스토퍼'가 범인을 찾기 위해 세상 밖으로 발을 디디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성장담을 다룬 작품이다.
이날 폐막 무대 인사에 참여한 배우들은 아쉬운 마지막 인사를 하며 초연 공연을 마무리했다.
특히 '에드' 역의 심형탁은 "초연에 참여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었다.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끝나는 게 너무 슬프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극 중) 아들 이름을 부르고 끝맺겠다"라며 끝까지 역에 빠져든 모습으로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연극 '한밤개'는 김수로 프로젝트 첫 대극장 연극 작품이다. 국내 창작진들이 제작한 국내 무대와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샌디' 역을 맡은 개 샌디까지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한편 김수로 프로젝트는 연극 '한밤개'를 마무리하고, 올 봄 오픈 예정인 연극 '헤비메탈 걸스'와 뮤지컬 '친정엄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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