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김수진 기자] 지난 3월20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최된 2015 FW 서울패션위크에서 바비리스(BaByliss)가 디자이너 강민조, 강나영이 이끄는 ‘맥앤로건(MAG&LOGAN)’ 쇼의 백스테이지 헤어를 담당했다. 바비리스는 2013년 SS 시즌부터 서울패션위크에서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의 헤어를 진행해왔다.
매 시즌 꾸띄르적 감성과 웨어러블하면서도 감각적인 테크닉을 선보여온 ‘맥앤로건’의 이번 시즌 콘셉트는 바로 ‘클럽 맥앤로건’. 뉴욕의 새벽 2시, 파티를 즐기고 나온 여성과 그녀와 사랑에 빠진 포토그래퍼의 스토리를 담은 ‘록 시크 보헤미안’ 감성의 룩을 담았다.
바비리스는 볼륨감 넘치는 풍성한 웨이브에 엉클어진 듯한 텍스처를 가미해, 프린지 디테일, 스터드 장식의 강렬함, 섹시함 속에서도 우아한 여성미를 살리는 맥앤로건의 룩과 조화를 이루었다.
백흥권 실장은 뉴욕 새벽 2시의 클럽을 즐기는 스토리를 더욱 살리기 위해서 헤어 스타일 또한 불규칙적인 컬로 풍성하면서 엣지있는 웨이브 스타일을 만들고 전체적으로 빗질을 해주어, 엉클어진듯한 헤어를 완성했다.
<록시크 헤어 스타일링>
얼굴형에 맞게 가르마 방향을 정하고 모발에 전체적으로 스프레이를 뿌려 드라이기로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컬링 스타일러를 사용해 여러 방향으로 불규칙적인 굵은 웨이브를 연출한 후 전체적으로 빗질을 해 텍스쳐를 가볍게 살리고, 스프레이로 고정한다. 모발의 앞쪽에는 왁스나 크림을 발라 헤어가 살짝 뭉친듯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헤어 아티스트 백흥권 실장은 “정확한 가르마보다는 손으로 흐트러뜨려 얼굴형에 맞게 자연스럽게 넘기면 스타일리시함을 살릴 수 있다. 특히 가르마와 텍스쳐의 변화가 인상을 좌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바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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