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음원 절대강자들과 ‘역주행 송’이 최근 가요계를 꽉 쥐고 있다.
한국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 측에 따르면 1월 6주차 디지털종합차트 톱(TOP5)에 태연의 '레인(Rain)'이 1위에,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2위에, 엠씨더맥스(M.C The Max)의 '어디에도'가 3위에 랭크됐다. 4위는 위너의 '센치해', 5위는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 순이다.
위에서 언급된 이들은 데뷔 연차 상관없이 모두 실력을 인정 받으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가수들이다. 이에 17일 오전 9시 기준,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의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멜론 차트에 따르면 1위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차지하며 ‘갓자친구’의 위력을 보이고 있다. 2위는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 3위는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 4위는 태연의 ‘레인’이다. 위너의 ‘센치해’는 10위에 올랐으며, 지난달 발매된 수지X백현의 ‘드림(Dream)’도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여자친구, 태연, 지코, 엠씨더맥스는 엠넷, 소리바다 등에서도 10위권 내 올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여자친구는 멜론과 지니뮤직, 소리바다 등에서는 1위를, 엠넷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등 데뷔 2년차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음원 강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양상은 바로 ‘역주행’의 바람이다. 트와이스의 데뷔곡 ‘우아(OOH-AHH)하게’는 지난해 10월 발매됐으나 멜론 7위, 지니뮤직 6위, 네이버뮤직 10위 등 순위 유지를 하고 있다. 그 외 음악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도 대부분 20위권 안에 랭크됐다.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도 지난해 7월 발매됐지만 여전히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음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음악 예능프로그램이 증가함에 따라 방송의 음원이 늘 화두에 오르고 있다. 잊고 지냈던 노래라고 하더라도, 방송에 나간 직후에는 어김없이 음원 차트의 역주행을 기록하는 것이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인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는 이미 드라마가 종영됐지만, 다시 한 번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다시 불린 영향으로, 멜론 8위, 지니뮤직 5위, 네이버뮤직 6위, 소리바다 10위 등을 차지하고 있다.
다이나믹 듀오의 ‘굿 러브(Good Love)’는 MBC ‘일밤-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리즈의 ‘그댄 행복에 살텐데’와 최용준의 ‘아마도 그건’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을 통해 다시 한 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조권 ‘횡단보도’, 마마무 ‘1cm의 자존심’, 케이윌 ‘요리좀해요’, 임슬옹X윤현상 ‘뭔가 될 것 같은 날’, 레인보우 ‘우(Whoo)’, 브레이브걸스 ‘변했어’ 등 신곡 또한 차트에 진입해 있다.
사진=쏘스뮤직, 뮤직앤뉴,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MBC '복면가왕'-'라스'-JTBC '슈가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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