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레시피’ 김영철, “영어 실력? 듣기는 잘하는데 통역이 약해”
‘은밀한 레시피’ 김영철, “영어 실력? 듣기는 잘하는데 통역이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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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예진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자신의 영어 실력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서경석, 김영철, 방송인 김새롬, 오세득 셰프, 황요한 셰프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철은 “내가 통역 역할로 왔는데 통역을 그대로 잘 하면 방송에 안 나간다. 일부러 영어를 하면서 진땀 빼는 연기를 하느라 힘들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내가 듣기는 잘 하는데 통역에 약하다. 방송 중에는 이렇게 영어를 완급 조절을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영철은 “요리는 당연히 셰프들이 잘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통역으로 왔는데 요리까지 잘하면 안 되지 않느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아가 “조만간 통역 자리가 바뀔 것 같다. 사람들이 분위기가 안 좋으면 전부 나에게 화살을 돌린다. 영어를 가지고 걸고 넘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는 각국 주한 대사 부부가 그들 나라의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 출연진에게 대접하고, 출연진은 대사관저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눠 먹는 글로벌 리얼 외교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사진=MBC 에브리원

 

이예진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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