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타임 1Z시] 조권-더블에스301-뉴이스트, 긴 공백기 깨고 기지개 펴다
[신보타임 1Z시] 조권-더블에스301-뉴이스트, 긴 공백기 깨고 기지개 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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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어린 시절 우리들은 친구들과 손을 잡고 둥글게 서서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고 외쳤으며, 신데렐라마저 밤 12시면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하더랬다. 하지만 가요계에서는 각종 음원의 문이 열리는 시간이다. 일명 ‘신보타임’. 하루의 절반인 정오와 자정이 기준, 이번주에는 어떤 앨범들이 새로 나왔을까? 편집자주>

이주의 신보 | 2016.2.13 ~ 2016.2.19
레인보우 조권 더블에스301 AOMG엘로 슬옹X윤현상 브레이브걸스 블루미 뉴이스트

♬ 조권 ‘횡단보도’ | 2016.2.15 AM12:00

3년 8개월의 긴 공백기를 깨고 조권이 돌아왔다. 그동안 2AM 활동을 통해 데뷔곡 ‘이 노래’부터 ‘죽어도 못 보내’까지 조권표 발라드를 선보이며 감성 보컬리스트로 확실히 입지를 다졌다. 특히 ‘횡단보도’ 뮤직비디오에는 그룹 엑소의 수호가 출연, 애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여 이미 큰 화제가 됐다.

‘횡단보도’는 올해 스물일곱 살이 된 조권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감정을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횡단보도’의 빗대어 담은 곡이다. 현실적인 가사와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인 감성 발라드곡이다.

♬ 더블에스301 ‘페인(PAIN)’ | 2016.2.16 AM12:00

군 입대와 다양한 솔로 활동 등으로 각자의 길을 걸어왔던 SS501의 멤버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이 약 7년 만에 새 미니앨범 `이터널 5(ETERNAL 5)`로 컴백했다. 이들은 예전과 달리 유닛활동이 활발해진 가요계에서 세 멤버만의 색깔을 뚜렷이 하기 위해 더블에스301이라는 팀 명으로 활동에 나섰다.

‘페인(PAIN)’은 지난 2008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 어 맨(U R Man)’의 작곡가 한상원이 참여해 특유의 중독성을 한층 더 강화시킨 곡이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시간을 다시 되돌리고 싶어 하는 남자의 애틋하고 아련한 마음을 노래했다. 후렴구의 멜로디 라인과 어우러지는 허영생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세 멤버 각자의 유니크한 보컬 색깔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곡이다.

♬ 뉴이스트 | 2016.2.17 AM12:00

활발한 해외활동으로 국내에서는 1년 반 이상의 공백기가 생겼다. 오랜만의 국내활동인 만큼 뉴이스트는 팬들을 위한 마음을 앨범에 담았다. 뉴이스트는 이번 앨범 제작에 참여하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직접 팬클럽 이름인 'LOVE'를 트랙리스트에 담아냈다. 첫 번째 트랙인 '나의 천국'의 'L', 두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여왕의 기사'의 'O', 세 번째 트랙인 '사실 말야'는 V를 뒤집은 'ㅅ', 네 번째 트랙 '티격태격'의 'E'로 'LOVE'를 완성했다. 또, '원키스(ONEKIS2)'의 'S2'는 하트를 표현, 팬에 대한 사랑과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드러냈다.

‘여왕의 기사’는 슬픔을 잊게 해주는 주문 ‘마하켄타 프펠도문’을 외우며 아픔을 위로, 지켜주고자 하는 약속을 담은 곡이다.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로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한 뉴이스트의 성숙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JYP, CI ENT, 플레디스

이나래 기자
이나래 기자

nara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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