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크라임씬2' 홍진호 장동민의 신경전이 웃음을 자아냈다.
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 2층 디지털 공연장에서 추리게임 '크라임씬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현준 PD를 비롯해 감독 장진,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멤버 하니, 개그맨 장동민, 방송인 박지윤 홍진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tvN '더 지니어스' 시즌1 우승자 홍진호와 시즌3 우승자 장동민은 이날 강한 라이벌 의식을 불태워 웃음을 줬다. 홍진호는 "아무래도 원조가 낫지 않겠나. 시즌3을 방송으로 봤는데 개인적으로 시즌1 때보다 경쟁이 약하지 않았나 싶다. 장동민보다는 내가 더 낫다"고 밝혔다.
이에 장동민은 코웃음을 치며 "홍진호가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 '크라임씬'도 시즌1 때보다 시즌2가 더 강력해지지 않았나. '더 지니어스'도 마찬가지였다. 시즌1 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중에서 1등을 한 것이지만 난 아니다. 뛰어난 플레이어이고 프로게이머 시절 좋아하는 선수였다. 개인 플레이는 잘하지만 팀 플레이에서는 별로다. 그런 사람과 같이 방송을 하고 있다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 말에 홍진호는 "이 자리에서 더 많은 말을 섞을수록 난잡해질 것 같다. '크라임씬2'를 통해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밝혀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크라임씬2'는 출연자들이 범죄사건의 관련 인물이 돼 재구성된 실제 사건의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으로 천재 감독 장진, 아이큐(IQ) 145 하니, 연예계 뉴(NEW) 브레인 장동민, 시즌1 추리 투톱 박지윤 홍진호가 출연한다. 이날 첫 방송.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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