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헤어발자취] ⑦ 김혜수 편 - 여자도 반하게 만드는 매력 ‘걸크러시+보이시’
[스타헤어발자취] ⑦ 김혜수 편 - 여자도 반하게 만드는 매력 ‘걸크러시+보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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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예진 기자] <스타들의 헤어 변천사! 연예계 데뷔 초기 때부터 현재까지 스타들의 패션을 완성시켜준 헤어 발자취를 모두 모아봤다. 그들의 다소 촌스러운 과거 헤어스타일부터 현재에 이르게 한 '인생 머리'까지!>

스타헤어발자취 일곱 번째 주인공은 최근 화제의 tvN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혜수다. 극 중 장기미제사건 전담팀의 홍일점인 김혜수는 남다른 패션 감각과 보이시한 헤어스타일로 많은 여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데뷔 31주년을 맞은 김혜수는 그동안 수많은 작품 속에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일찍이 ‘패셔니스타’로 일컬어졌다. 멋진 패션과 함께 김혜수가 보여줬던 헤어스타일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1. 보이시한 쇼트커트도 완벽 소화, ‘이 언니 세상 혼자 사네~’

▲ 김혜수는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열한번째 엄마’에서 ‘여자’로 분해 시한부 엄마 역할을 맡았다. 김혜수는 극 중 냉소적이고, 차가운 성격을 가진 ‘여자’를 표현하기 위해 짧은 쇼트커트를 연출했다. 헤어 전체를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로 염색한 후, 보브 스타일로 커트했다. 여기에 볼륨 파마로 머리를 풍성하게 표현해 내추럴하면서도 보이시한 느낌을 더했다. #김혜수는 #열한번째 엄마여도 #예쁘다

2. 인형 같은 미모, ‘이렇게 완벽해도 되나요?’

▲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모던 보이’에서는 비밀이 많은 여인 ‘조난실’ 역을 맡았다. 극 중 김혜수는 가수, 댄서, 디자이너 등의 다양한 직업과 이름을 가진 베일에 싸인 인물로 등장했다. 비밀이 가득한 여성답게 김혜수가 연출한 스타일 또한 남달랐다. 특히 헤어스타일 전체를 일자로 잘라 똑 단발머리를 연출했다. 앞머리도 같은 일자로 자른 채 검정 컬러를 입혀 어려 보이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똑 단발 #내가 하면 #촌에서 온 그대

3. 매력만점 미스김, ‘헤어스타일 또한 매력만점?’

▲ 지난 2013년 방송된 KBS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는 ‘미스김’ 역할을 맡으며 냉철하고 똑 부러지는 면모를 보여줬다. 김혜수는 자발적으로 비정규직 사회생활을 이어나가는 ‘미스김’으로 분하며 중단발머리에 깔끔한 업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회사를 벗어나 머리를 풀었을 땐 헤어 끝에만 컬을 넣은 스타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드러냈다. #사랑해요 미스김 #돌아와요 미스김

4. 차이나타운을 지배한 하얀 머리 ‘카리스마 폴폴’

▲ 김혜수가 무서운 엄마로 돌아왔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돈이 되는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냉정한 ‘엄마’ 역할을 맡았다. 김혜수는 극 중 차이나타운을 지배하는 두목답게 정리되지 않은 단발 언밸런스를 선보였다. 헤어 컬러는 애쉬 브라운으로 하얗게 센 머리를 연출했다. 여기에 웨이브를 넣어 볼륨을 더했다. 그런 다음 드라이로 머리 한 쪽을 완전히 건조해 김혜수만의 ‘엄마’ 스타일을 완성했다. #하얀 머리 #튀어나온 뱃살 #거친 피부 #그럼에도 #예쁨 주의

5. 여형사 헤어스타일의 정석, ‘귀엽고 단정한 보브컷 어때요?’

▲ 김혜수가 ‘직장의 신’ 이후로 약 3년 만에 브라운 관으로 돌아왔다. 김혜수는 최근 tvN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카리스마 여형사 ‘차수현’으로 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만큼 ‘시그널’ 속 김혜수의 스타일링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김혜수가 보여주는 헤어스타일은 전형적인 보브컷으로 세련된 느낌을 연출한다. 컬러는 톤 다운된 브라운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더한다. 여기에 볼륨매직으로 풍성한 느낌과 단정한 분위기를 살린다. #동그란 눈 #동그란 머리 #갈수록 #어려지는 #이 언니

김혜수의 헤어스타일과 관련해 코너 헤어 류진 원장은 “김혜수가 작품 속에서 보여줬던 헤어스타일은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손질이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이나타운에서 연출했던 머리는 드라이를 한 쪽으로 건조한 다음 스프레이로 고정해 거칠고, 강한 느낌을 보여줬다”며, 이 외의 스타일은 볼륨 매직을 한 후, 소프트 왁스나 에센스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고 스타일링 팁을 전했다. 

 

사진=tvN, 영화 ‘열한 번째 엄마’, ‘모던 보이’ 스틸, ‘차이나타운’ 예고편 캡처, KBS 드라마 ‘직장의 신’, tvN 드라마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이예진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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