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매주 수많은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을 통해 전파를 탄다. 사실상 모든 프로그램을 다 챙겨볼 수는 없을 터. 이에 한 주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봤다. 편집자주>
금주의 시청률 조사기간-2016년 2월 20일~2월 29일
◆드라마
유아인, 신세경 주연의 SBS ‘육룡이 나르샤’가 시청률 16.1%로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육룡이 나르샤’는 시청률에 큰 폭의 변화는 없지만 굳건히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주상욱, 최강희 주연의 MBC ‘화려한 유혹’이 12%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끝으로 이현우, 그룹 빅스 홍빈, 서예지 주연의 KBS2 ‘무림학교’는 3.2%의 시청률을 보이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방송 첫 회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태양의 후예’는 2회 만에 1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수목극 강자로 나섰다. 이어 가수 비, 이민정, 오연서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가 7.6%로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장나라, 정경호, 권율 주연의 MBC ‘한 번 더 해피엔딩’이 4.7%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이 33.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내딸 금사월’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타이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어 안재욱, 소유진 주연의 KBS2 ‘아이가 다섯’이 27.1%라는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새롭게 선보인 이상우, 김소연, 이필모 주연의 MBC ‘가화만사성’이 17.6%로 뒤를 이었다.
◆예능
배우 박유환과 황우슬혜의 눈물이 가슴을 적적하게 만든 SBS ‘정글의 법칙’이 시청률 11.6%를 기록하며 평일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중년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자기야’가 8.9%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MBC ‘라디오스타’가 7.7%의 시청률을 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MBC ‘일밤’(‘복면가왕’ ‘진짜 사나이’)이 시청률 15.8%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주말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가 1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몇 주간 1위를 차지했던 MBC ‘무한도전’이 12.7%의 시청률을 보이며 아쉽게 3위에 랭크됐다.
◆송중기-송혜교 ‘태양의 후예’, 첫 방부터 잭팟 터졌다

배우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2회는 전국 시청률 15.5%를 기록했다. 이는 1회 방송분이 기록한 14.3%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태양의 후예’는 지난 5월 제대 후 첫 작품으로 ‘태양의 후예’를 선택한 송중기와, 2013년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3년 만에 복귀한 송혜교가 만난 작품이다. 또한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맛깔난 대본이 더해져 방송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 기대를 충족시키듯 ‘태양의 후예’는 빠른 전개와 송중기, 송혜교의 급속한 러브라인을 선보였고, 진구와 김지원 커플도 이에 못지않은 로맨스로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60여 분이라는 시간이 6분으로 느껴지게 할 만큼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켜 앞으로 펼쳐질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 드라마다.
사진=KBS, SBS, MBC
디자인=박수진 parks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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