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엄마라는 이름, 앞으로도 꼭 연기해보고 싶다"(미스맘마미아)
한고은 "엄마라는 이름, 앞으로도 꼭 연기해보고 싶다"(미스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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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한고은이 '엄마' 역할에 대한 동경의 마음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 KBSN 특별기획 사전 제작 드라마 '미스(Miss) 맘마미아'(박성진 성주현 극본, 김종창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창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별 심형탁 한고은 서도영 김하은 장영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고은은 "엄마 역할을 해도 진취적이고 생활력이 강한 엄마를 연기해와서 그런지 엄마 역할을 했다는 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며 "앞으로도 해보고 싶은 역할이 엄마라는 이름이다. 아직 직접 가져보지 못해서 그런지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 말에 지난해 5월 아빠가 된 서도영은 "엄마가 되고 아이를 가지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 다른 드라마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아이가 없었다면 표현하는 방법이나 마음이 좀 달랐을 것 같다. 한고은 씨는 엄마 역할을 나중에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한고은은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연기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 살인자를 연기하려면 살인을 꼭 해야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서도영의 말을 받아쳐 인터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Miss 맘마미아'는 과거가 있는 네 여자 서영주(강별) 오주리(한고은) 이미련(장영남) 김봉숙(김하은)의 사랑과 연애에 관한 유쾌한 수다, 인생 분투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 드라마로 28일 KBS Drama를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