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장진이 만든 코믹소란극 '서툰 사람들'이 오는 11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개막 초읽기에 들어간 연극 '서툰 사람들'의 연습 현장 사진은 연기에 한껏 몰입한 배우들이 뿜어내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느낌이다. 배우들은 서로의 연습 모습을 진지하게 지켜보는 것은 물론,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위해 격려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끈끈한 팀워크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 또한 배우들은 센스 넘치는 애드리브로 관객들에게 더욱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윤정환 연출은 "일상에 지쳤을 때 미소 짓게 하는 사람이 한 명쯤 자신의 곁에 있길 바라는 인물을 통해 유쾌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되게 하고 싶다"며 "이번 공연에서 대본의 주어진 상황은 물론, 행간에 숨어 있는 것들을 찾아내고 우리의 일상에 숨어 있는 서툰 상황과 서툰 대처의 모습까지도 담아보고자 한다. 출연진의 각기 다른 색들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각각의 색깔과 향기를 뿜어내는 공연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도둑질을 천직으로 삼으면서도 돈보다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정 많고 친절한 '서툰' 도둑 장덕배가 훔쳐갈 물건이 없어 오히려 미안해하는 명랑하고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대소동을 그렸다. 장덕배 역에는 김늘메 이정수 오종혁, 유화이 역에는 박수인 유민정 이주연, 멀티맨 역에는 구자승 최재섭 김철무가 새롭게 합류했다.
한편 3년 만에 컴백하는 코믹소란극 '서툰 사람들'은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사진=나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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