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그룹 엑소가 말레이시아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메르데카 스타디움(Merdeka Stadium)에서 열린 ‘엑소 플래닛 #2-더 엑솔루션-인 쿠알라룸푸르(EXO PLANET #2 – The EXO’luXion – in KUALA LUMPUR)’에서 엑소는 다채로운 음악과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엑소가 데뷔 후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이자 이번 투어의 마지막 해외 공연인 만큼,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이 날 ‘중독’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엑소는 ‘으르렁’,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싱 포 유(Sing For You)’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럭키(Lucky)’, ‘XOXO’, ‘첫 눈’ 등 다양한 앨범 수록곡 무대, 유닛 무대까지 엑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총 27곡의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엑소는 공연 시작 전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글로벌 자선단체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을 통해 백혈병 환아 리콰오슈(Lee Qiao Siew, 만 12세)와의 특별한 만남을 진행했다.

엑소와 선물 교환, 기념사진 촬영 등 좋은 시간을 보낸 리콰오슈는 “투병 중에도 엑소의 음악을 들으면서 힘을 낼 수 있었는데, 오늘 엑소를 직접 만나서 함께 사진도 찍고 공연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 더욱 힘내서 치료받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쿠알라룸푸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엑소는 오는 18~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앙코르 콘서트 ‘엑소플래닛 #2 더 엑솔루션 닷(EXO PLANET #2 The EXO’luXion [dot])’을 개최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