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김강우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통해 강렬한 악역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한희 PD를 비롯해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이 참석했다.

이날 김강우는 악역을 맡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느냐는 물음에 “오히려 착한 역할을 맡으면 매일 참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나 같은 경우는 악역을 연기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답했다.

김강우는 이어 “악역을 연기하다 보면 소리도 지르고 평소에 참고 있었던 것을 발산하니 풀려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요즘 연기 잘하시는 분들이 멋있게 악역들을 많이 해주셔서, 어떤 새로운 악역을 연기해야 하나 걱정이 많다”며, “허나 이번에 보시는 시청자들이 연민을 느낄 수 있는 악역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문희 인턴기자 moonhee@

안하나 기자

ahn@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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