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타임머신] 포미닛 현아, 07년도 VS 16년도 패왕색 봉인해제의 전후
[뮤비타임머신] 포미닛 현아, 07년도 VS 16년도 패왕색 봉인해제의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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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아이돌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뮤직비디오다. 풋풋한 미성년자 때부터 성숙미 물씬 풍기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 흑역사라고 치부하기에는 사랑스러운 아이돌의 변천사.

지난달 1일, 현아가 속한 그룹 포미닛은 일곱 번째 미니앨범 ‘Act. 7’으로 컴백했다. 작년 미니 6집 앨범 ‘크레이지(CRAZY)’로 걸크러쉬 이미지를 구축한 포미닛이 1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와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

현아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원더걸스를 탈퇴, 2009년 포미닛의 멤버가 됐다. 당시 국민걸그룹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원더걸스였기에 전 멤버 현아가 포함된 포미닛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포미닛으로 다시 가요계에 출사표를 낸 현아는 유니크한 매력을 뽐내며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현아는 솔로가수로서의 역량도 보였다.

특히 현아는 감출 수 없는 끼로 ‘패왕색’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평범함을 거부, 유니크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미성년자였던 과거의 귀여운 현아와 독보적인 섹시 여가수로 자리잡은 현재의 현아는 어떻게 다를까?

▶ 20070213 원더걸스 데뷔곡 ‘아이러니(Irony)’

‘아이러니’는 트렌디한 힙합 리듬 위에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이다. 특히 크리스 브라운의 ‘런 잇(run it)’ 등 빌보드 상위권 곡들을 믹스한 미국의 브라이언 스탠리(Brian Stanley)가 믹스 작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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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에서 첫 등장한 현아. 당시 중학생이었던 현아는 어린 나이로 삼촌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금의 현아와는 사뭇 다른 앳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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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에 통통한 볼살로 베이비페이스의 정석을 보여주지만 표정 연기만큼은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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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퍼포먼스는 지금과 비교해도 될 정도다. 중학생이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저화질 속에서도 현아는 빛난다.

▶ 20090615 포미닛 데뷔곡 ‘핫이슈(Hot Issue)’

‘핫이슈’는 스토리 위주의 기존 가사 틀을 버리고 80년대 유행한 펑키 리듬과 최근 핫 트렌드인 hook의 구성이 돋보인다. 독특하고 대중적인 느낌을 주는 곡으로 ‘캔디 펑키’ 스타일의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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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데뷔 당시 현아는 고등학생이었다. 중학생 때와 비교해 성숙해진 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2009년 당시 핫 트랜드였던 스모키 메이크업을 했다. 눈 점막을 꽉 채운 아이라이너는 당시 여성들에게 유행했던 화장으로 노래명 그대로 ‘핫이슈’스러운 현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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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는 구멍난 레깅스를 신고 나와 스포티하면서도 매력 넘치는 룩을 연출했다. 사과머리 역시 당시를 휩쓴 ‘핫이슈’였다.

▶ 20160201 포미닛 미니앨범 7집 ‘싫어’

‘싫어’는 EDM 힙합장르 댄스 곡이다. 작곡가 서재우, 손영진이 지원사격 했으며 작사에 전지윤과 김현아가 공동 참여해 포미닛만의 개성을 살린 재미있는 요소들을 더했다.

이별을 직감한 한 여자의 처절한 마음을 직설적으로 옮긴 가사는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해 통쾌함을 선사한다. 변화무쌍한 변주의 곡 전개, 중독성 강한 후렴구는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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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살이 된 현아는 섹시함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패왕색’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남다른 끼와 섹시함으로 남성팬은 물론, 여성팬까지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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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아는 ‘걸크러쉬’를 불러일으키는 카리스마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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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넉넉한 맨투맨티와 청바지를 입어도 현아의 섹시함은 감출 수 없다. 민낯은 청순, 메이크업 후는 섹시, 상반된 매력은 대중을 홀리기 충분하다.

 

사진=해당 뮤직비디오 캡처

이나래 기자
이나래 기자

nara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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