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김수진 기자] 부쩍 따뜻해진 날씨로 전국에서 꽃 향기 가득한 축제가 한창이다. 지난 겨울 진하고 달콤한 향수를 즐겼다면 화사하고 화창한 봄을 닮은 향수로 변화를 주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향기 가득한 봄 꽃 나들이 및 여행을 하는 것은 어떨까.
1. 핑크 빛 벚꽃 축제에 어울리는 추천 향수
따뜻한 봄 날, 전국 곳곳에서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벚꽃이 만개한 길을 걷고 싶은 요즘. 흐드러진 벚꽃 길을 걷는 것처럼 달콤하면서 로맨틱한 기분을 전해주는 플로럴 향이 봄날의 벚꽃 축제 데이트에는 제격이다. 사랑스러운 프루티 - 플로럴 향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은은하게 표현되어 포근한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롤리타렘피카 ‘오 졸리’ 오 드 뚜왈렛
블랙커런트베리와 배에 제비꽃잎을 뿌려 창조해 낸 탑노트, 네롤리, 피오니, 복숭아꽃의 우아한 향의 미들 노트, 머스크, 삼나무, 샌달우드의 따스한 베이스 노트가 고혹적이고 우아한 향으로 탄생되었다. 순수하면서도 치명적인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은 맑고 투명한 사과 보틀과, 발갛게 상기된 소녀의 감정처럼 은근하면서도 유혹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핑크빛 향수의 오묘한 조합이 특징이다. (30ml, 5만 7천원대/ 50ml, 7만 9천원대)
2. 봄맞이 꽃구경 제주도 여행에 어울리는 추천 향수
봄을 맞은 제주는 노란 유채꽃부터 붉은 동백꽃, 백색의 매화꽃까지 섬 전체가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든다. 이러한 봄의 색깔을 입은 제주의 매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봄의 상큼하고 싱그러운 매력을 담은 시트러스 향수와 함께 제주도를 느끼기를 추천한다.

*아닉구딸 ‘릴오떼’ 오 드 뚜왈렛
아닉구딸의 딸 까밀구딸과 조향사인 이사벨 도엔이 제주를 여행하던 중 감귤과 차 밭, 그리고 제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air)의 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향수. 천연 그대로의 섬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함과 건강함을 활력있고 싱그러운 아로마틱 시트러스 계열의 향으로 표현했다. (50ml, 16만 2천원대/ 100ml, 21만 2천원대)
3. 놀이공원 나들이에 어울리는 추천 향수
꽃샘추위가 지나고 꽃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도심 안팎의 놀이공원마다 꽃 냄새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봄 꽃 축제와 다양한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가벼워진 옷차림만큼이나 놀이공원 나들이에 어울리는 향수는 농도가 진한 ‘오 드 퍼퓸’보다는, 그보다 농도가 가벼운 ‘오 드 뚜왈렛’이다.

* 아닉구딸 ‘쁘띠뜨 쉐리’ 오 드 뚜왈렛
‘쁘띠뜨 쉐리’는 아닉구딸이 그녀의 딸인 까밀구딸을 부르던 애칭으로, 사랑을 담은 키스를 부르는 어린 소녀의 핑크빛 뺨을 연상시키는 향수이다. 배와 복숭아, 로즈 머스크와 바닐라가 조화를 이룬 프루티-플로랄-머스크 향기는 장난기 가득하게 발랄한 동시에 거부할 수 없이 사랑스럽고 매혹적인 향이다. (50ml, 16만 2천원대/ 100ml, 21만 2천원대)
사진=롤리타렘피카, 아닉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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