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장동민이 나비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국민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JTBC ‘님과함께2’에서는 김숙-윤정수, 허경환-오나미 가상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나미는 절친 나비를 집으로 초대했다. 나비를 기다리던 오나미는 선배 장동민이 갑자기 등장하자 깜짝 놀랐다.

이에 장동민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왜 초인종을 두 번이나 누르게 만들어”라며 화를 냈고, 방안으로 들어와서도 “왜 내 사진 안 붙여놨어. 가서 라면이라도 끓여와”라며 시어머니처럼 잔소리를 했다.

하지만 장동민은 연인 나비가 등장하자 ‘버럭’이 아닌 ‘사랑꾼’으로 변신했다. 장동민은 다정한 인사는 물론, 애교 가득한 말투를 보였다.

장동민은 나비를 향해 “왔쪄?”라고 혀 짧은 소리를 내는가 하면 직접 라면까지 끓여줬다.

나비는 이런 장동민의 모습이 익숙하다는 듯 “난 오빠가 요리를 잘 해줘서 많은 여자들에게 만들어줘 본 줄 알았다”며, “오빠는 운동도 안 다니던 사람이었는데 나와 등산을 간다”고 남자친구의 달라진 모습을 자랑했다.

특히 장동민과 나비는 오나미 앞에서 “서로 부르는 애칭이 있다”며 동시에 “여보”라고 말해 오나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나비는 “장동민이 너무 먹여서 살이 쪘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이를 듣던 장동민은 “어디가?”라고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날 장동민은 나비에게 만큼은 평소 방송에서 화를 내거나 툴툴대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 ‘사랑꾼’ 그 자체였다.

장동민을 변화시킨 나비 효과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방송이기 때문에 실제 두 사람이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장동민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 없이 순한 착한 양이라는 사실이다.

새해부터 열애 사실을 당당하게 밝힌 장동민-나비. 과연 결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 요즘, 두 사람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부러움을 자아낸다.

 

사진=JTBC ‘님과함께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