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이욱정 PD가 자신만의 요리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6일 낮 12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 쿠킹 스튜디오에서 KBS2 '이욱정 PD의 요리인류 키친'(이하 '요리인류 키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욱정 PD는 "제일 처음 '누들로드'에서 국수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모양도 식감도 좋은 국수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다. 그래서 해야겠다 싶었다. '누들로드'를 하고나서 빵에 대해 이야기했다. '요리인류'가 8부작인데 그 중 절반이 빵에 대한 이야기였다. 방대한 콘텐츠 중에 액기스만 나갔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다 나가지 못했다. 그래서 데일리 요리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요리 프로그램이 홍수다. 예능에 요리라는 요소가 차용된 것은 많다. 앞으로는 더 많아질 것이다. 요리는 예능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한 소스다"라며 "난 요리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어 좀 더 세련되게 보여주려고 한다. 요리 자체만으로 재미있게 해봐야겠다 싶어서 시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리인류 키친'은 지난 2월 방송된 KBS1 글로벌 대기획 '요리인류'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요리에 대한 인문지식을 맛보는 새로운 데일리 형식의 푸드멘터리다. 매주 평일 낮 10시 40에 방송되며 이날 첫 방송됐다.

사진=KBS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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